'나이는 무색' 활력 넘치는 노년기..생활 체육 활성화

제주방송 권민지 2022. 9. 2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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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생활체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어르신 생활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만 60살 이상 제주도민이 참가하는 어르신 생활체육대회입니다.

건강한 몸과 건강한 정신으로 노년기를 즐기기 위한 어르신 생활체육대회는 지난 2007년 처음 시작됐습니다.

고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만큼, 어르신 생활체육대회가 노인층의 생활 체육 정착과 함께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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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년기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생활체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어르신 생활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100세 시대가 다가오면서 2천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해 노익장을 겨루는 자리가 됐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체육관을 가득 메운 흥겨운 음악에 맞춰 활력 넘치는 춤사위를 선보입니다.

경쾌한 리듬에 분위기는 고조되고,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합니다.

박점식 / 서귀포시 서호동

"하루하루가 너무 즐겁고 생활에 활력이 생기는 것 같아요. 어제 저녁에도 잠을 설쳤습니다. 왜냐하면 오늘 이렇게 대회 나간다고 (생각)하니까 새벽 4시에 일어나서도 진짜 힘이 불끈불끈 솟고..."

만 60살 이상 제주도민이 참가하는 어르신 생활체육대회입니다.

평균 수명 증가로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만큼 노년기의 생활체육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습니다.

건강한 몸과 건강한 정신으로 노년기를 즐기기 위한 어르신 생활체육대회는 지난 2007년 처음 시작됐습니다.

체조뿐만 아니라 게이트볼과 축구, 자전거까지 종목도 다양합니다.

권민지 기자

"2천여 명의 선수가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면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습니다."

스틱에 맞은 작은 공이 굴러가면서 열띤 경쟁이 시작됩니다.

흥미진진한 게이트볼 경기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나이는 무색해집니다.

신성산 / 제주시 삼양동

"게이트볼을 치다 보니까 20대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입니다. 활력도 넘치고 건강도 넘치고, 모두 다 게이트볼을 하면서 활력 증진에 굉장히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제주도 내 노인 인구는 11만여 명, 전체 인구의 약 16%입니다.

고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만큼, 어르신 생활체육대회가 노인층의 생활 체육 정착과 함께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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