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연합이 자동차 부품 소재로 사용되는 탄소섬유에 대한 규제 정책을 철회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 중이라고 독일 미디어 한델스블랏이 보도했다. 이는 발표 불과 4개월 만에 이루어지는 재검토로, 자동차 및 탄소섬유 업계의 거센 반발에 직면한 데 따른 것이라고 해석했다. 최종 결정은 2025년 말 또는 2026년 초에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며, 최악의 시나리오인 자동차 내 탄소섬유 사용 전면 금지 가능성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월 말, 유럽 의회는 최종수명 차량(ELV, End-of-Life Vehicles) 규정 초안 개정안을 통해 차량 및 부품에 포함된 유해 물질 사용을 최소화해야 하는 목록에 탄소섬유를 추가했다. 이는 기존 초안에는 없었던 내용으로, 수은, 카드뮴 등 유해 중금속과 같은 선상에 탄소섬유를 포함시킨 것이어서 발표 직후 자동차 업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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