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점 배우로 올랐지만 사채 쓰고 전재산 잃은 연예인

“사채까지 썼다”… 뷔페 사업 실패로 집 두 채 잃은 과거

배우 김해숙이 과거 사업 실패로 겪었던 극심한 고통을 털어놨다.

뷔페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결국 사채까지 쓰게 되며 모든 것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방송까지 중단하고 사업에 올인

연기 활동에 슬럼프를 느끼던 시기, 김해숙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음식 사업을 시작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독자 운영의 뷔페였지만 장사에 대한 경험이 없던 탓에 금세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임대료가 밀리고 빚이 늘어났지만, '잘되겠지'라는 막연한 믿음으로 사업을 계속했다.

상황은 점점 악화됐다.

이자를 갚기 위해 돈을 빌리다가 사채까지 손을 댔고, 결국 방송까지 중단하고 사업에 전념해야 했다.

어느 날 손님과 언성을 높이고 있는 모습을 마주한 뒤에야 사업을 접기로 결심했다.

집 두 채 팔고도 남은 빚

수습을 위해 가지고 있던 집 두 채를 처분했지만, 빚은 여전히 컸다.

채권자들의 협박과 독촉 전화는 일상처럼 이어졌다.

전화벨이나 초인종 소리만 들어도 숨을 정도였고, 실제로 채권자가 사람을 데리고 찾아온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방송국 식비 1500원을 동전으로 낼 정도로 힘든 시기였다.

빚을 갚기 위해 일일 점원, 지방 행사, 노래 무대까지 가리지 않고 나섰다.

차 안에서 혼자 울며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날들이 이어졌다.

“뷔페는 다시는 안 간다”

모든 빚을 갚고 다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그때의 기억은 쉽게 잊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금도 뷔페는 절대 가지 않는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사진출처: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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