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 문학 다 맞힌 AI, 문학 문제 빼라

0002456442_001_20241215183014622.jpg 수능 국어 문학 다 맞힌 AI, 문학 문제 빼라

(기사 3줄 요약)

AI가 문학을 감상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데, 수능 국어 문학 문제를 다 맞혔다는 것은 '문학 감상 능력'이 수능에서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문학 감상 능력이 없어도 수능 문학 문제를 풀 수 있으니, 고등학교 문학 수업에서 학생들의 문학 감상 능력을 굳이 키워주려고 하지 않는다. 수능 문학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능력을 쌓아 주는 데 치중할 뿐이다. 그러니 학생들이 문학에 흥미를 가질 리가 없다.

우리나라 일반계 고등학교 문학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 가장 시급하게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수능 국어 영역에서 문학 문제를 들어내는 일이다. 오지선다형의 수능 국어 영역 문학 문제로는, 아무리 고차원적인 문학 문제를 출제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고 그 삶에 공감하고 아파하며 인간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소용되는 가치를 품게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기사 전문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56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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