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궁에 대해 신경꺼라”...결혼해 아이 낳으라는 팬들 성화에 발끈한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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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배우 친란(Qin Lan·45)이 "내 자궁은 당신이 상관할 일이 아니다"라는 강렬한 발언으로 중국 본토 여성 인권의 중요한 롤모델이 되었다고 홍콩매체 SCMP가 지난 7일 전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친란은 중국 본토 여배우 안젤라베이비의 전 남편인 중국 배우 황샤오밍과 사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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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란은 과거 인터뷰에서 결혼하고 아이를 가질 것을 촉구하는 댓글에 이와 같이 답했다.
친란은 1999년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에 있는 고향인 선양이공대학교에서 회계학과에 진학했지만 6개월 후 미인 대회에서 우승한 후 연기 경력을 시작했고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시청자들은 그녀가 남자를 기쁘게 하는 역할에 맞는 모습을 기대했지만 친란은 보수적인 가치관을 거부하고, 대신 사랑을 위해 남성과 자유로운 데이트를 선택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친란은 중국 본토 여배우 안젤라베이비의 전 남편인 중국 배우 황샤오밍과 사귀었다. 그와 함께하기 위해 소속사 측에 위약금 1000만 위안(한화 약 19억원)을 지불하기도 했다. 이후 영화 ‘삶과 죽음의 도시’(2009)에서 공동 작업한 후 중국 감독 루촨과 사귀었지만, 2014년에 결별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그는 현재 35세 배우 웨이다쉰과 연애하는 중이다.
미혼인 그녀는 인터뷰에서 전 남자친구가 자신에게 청혼했지만 결혼하고 싶지 않다며 그들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친란을 응원하는 한 팬은 웨이보에 “그녀는 우리의 롤 모델이다.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압력을 가해서가 아니라 진정으로 원할 때만 결혼하세요” 라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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