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얘기만"… 프랑스 레전드 '앙리', 한국선 '동네 형'

유찬우 기자 2024. 10. 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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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계 '전설'로 불리는 티에리 앙리가 한국에서의 기억을 떠올렸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에는 '앙리에게 17년 전 무한도전 앙리 편을 보여주었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앙리는 '17년 전 출연한 무한도전 기억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기억한다. 진짜 재밌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유튜버는 앙리에게 무한도전 '앙리 편' 영상을 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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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만큼은 친근한 이미지의 티에리 앙리가 한국 유튜브 채널에 등장했다. 사진은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나와 당시를 회상하는 앙리의 모습. /사진=유튜브 캡처
프랑스 축구계 '전설'로 불리는 티에리 앙리가 한국에서의 기억을 떠올렸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에는 '앙리에게 17년 전 무한도전 앙리 편을 보여주었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앙리는 '17년 전 출연한 무한도전 기억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기억한다. 진짜 재밌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유튜버는 앙리에게 무한도전 '앙리 편' 영상을 틀어줬다. 이를 본 앙리는 "저 때 너무 재밌었다. 방송하면서 웃긴 순간이 많았다"며 환한 미소로 답했다.

앙리는 "한국인을 만날 때면 항상 무한도전 얘기를 한다"며 "내가 뛴 아스널이나 FC바르셀로나 얘기 대신 '형, 무한도전 잘 봤어요'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앙리는 전설이지만 동네 형 보는 기분이다" "진짜 2007년에 어떻게 섭외했을까" "물 공 헤딩은 아직도 기억난다" "손흥민한테 애정 있는 이유가 있다" "앙리는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온다" "앙리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앙리는 오는 19~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넥슨 아이콘 매치'에 출전할 예정이다.

유찬우 기자 threeyu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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