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문제야, 토트넘 문제야?" 오언, 손흥민 부진 의문

오종헌 기자 2023. 3. 1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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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오언은 올 시즌 손흥민의 부진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영국 'HITC'의 1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었던 오언은 "손흥민은 지난 몇 년 동안 훌륭한 선수였기 때문에 충분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 골 클럽에 가입할 자격이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매우 이상했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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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마이클 오언은 올 시즌 손흥민의 부진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영국 'HITC'의 1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었던 오언은 "손흥민은 지난 몇 년 동안 훌륭한 선수였기 때문에 충분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 골 클럽에 가입할 자격이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매우 이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언은 "손흥민은 지난 2~3년 동안 EPL 최고의 선수였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정말 폼이 하락했다. 그게 손흥민 개인의 자신감 문제인지, 토트넘의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다시 날아오르는 것 같아 보기 좋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 23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다소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금까지 리그 25경기에서 6골에 그치고 있다. 시즌 개막 후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다 9월 중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많은 골을 넣지 못했다. 

리그뿐 아니라 다른 대회에서도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오랜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 진출했다. 손흥민 여깃 8경기를 뛰었지만 두 골에 그쳤다. 그리고 토트넘은 최근 AC밀란과의 16강에서 총합 스코어 0-1로 탈락했다. 

손흥민이 부진하면서 선발 제외 여론이 커졌다. 실제로 2월 중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EPL 24라운드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후반 교체 투입 4분 만에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리그 5번째 골을 넣었다. 이후 첼시전을 거쳐 현재는 다시 4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그리고 지난 12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다시 골맛을 봤다. 손흥민은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17분 히샬리송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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