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전동 스쿠터 2종 출시.2백만원대 배터리 교체식

세계 1위 이륜 모터사이클 업체인 일본 혼다가 새로운 전동 이륜 퍼스널 커뮤터 2종을 인도네시아에서 10일 발표했다.

모두 3백만원 이내의 보급형 전기 스쿠터로 배터리 교환이 가능한 ‘혼다 모바일 파워팩 e:’를 2개 탑재한 CUV e:와 고정식 배터리를 채용해 충전이 가능한 ICON e: 두 가지다.

혼다 전기 스쿠터 CUV e (출처=리스폰스)
ICON e

이들 신모델은 혼다가 2023년 11월 발표한 '2030년까지 글로벌 전동모델 30기종 투입'이라는 목표를 향한 10,11호에 해당한다. 두 모델 모두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다. 추가로 해당 지역의 요구에 따라 현지 생산을 확대한다. 우선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수출에 나선다.


CUV e:는 혼다 특유의 교환식 배터리를 2개 사용한 것으로 기존 배기량 110cc 상당의 모델과 비슷한 출력을 낸다. 2023년 도쿄 모터쇼에서 출전된 'SC e: 콘셉트t'를 양산한 것이다.


디자인은 EV 특유의 심플하고 스마트한 스타일링을 채용했다. 3개의 주행 모드와 편리한 후륜 리버스 모드를 탑재하고 있다.

ICON e:는 저가 보급형 모델로 고정식 배터리를 장착했다. 이미 일본에서 공개한 EM1:e가 베이스 모델이다. 배터리를 포함한 주요 전동 부품을 변경해 출시했다. 익스테리어를 인도네시아 생활 환경에 맞게 개선했다. 1회 충전당 주행 거리는 50km 이상이다. 가격은 200만원대로 예상된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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