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카센터 화재로 고급 승용차 12대 전소…"피해액 9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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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의 한 자동차정비소에서 화재가 발생, 고급 승용차 12대가 전소해 피해액이 93억 원에 이른다고 극목신문 등 현지 매체가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새벽 4시께 상하이 자딩구의 카센터에서 화재가 발생, 주차됐던 차량 12대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그는 "현장에 있던 사람이 '주차돼 있던 테슬라 모델Y에서 자연 발화한 것이 화재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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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상하이의 한 자동차정비소에서 화재가 발생, 고급 승용차 12대가 전소해 피해액이 93억 원에 이른다고 극목신문 등 현지 매체가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새벽 4시께 상하이 자딩구의 카센터에서 화재가 발생, 주차됐던 차량 12대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전소한 차량에는 유명 왕훙(중국의 온라인 인플루언서)인 '바이빙'의 벤츠 G63 차량을 비롯해 롤스로이스 컬리넌 3대, 롤스로이스 고스트 2대, 맥라렌 702S 1대, 페라리 F12 1대 등 호화 자동차가 포함됐다.
바이빙은 "피해액이 최소 5천만 위안(약 93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현장에 있던 사람이 '주차돼 있던 테슬라 모델Y에서 자연 발화한 것이 화재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아직 공식적인 발화 원인을 밝히지 않았다.
테슬라 측은 "이번 화재가 테슬라와 관련 있다는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광둥성 차오저우에서 테슬라 모델Y가 질주하다 오토바이와 화물차 등을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운전자는 "주차하려는데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고 갑자기 시속 100㎞로 급가속했다"고 주장했지만, 테슬라는 "사고 당시 브레이크 등이 켜지지 않았다"며 운전 미숙이 사고 원인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이날 테슬라가 차량 배터리 관리에 영향을 주는 소프트웨어 문제와 안전띠 문제로 중국에서 8만여 대의 차량을 리콜 중이라고 밝혔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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