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 전투기 충돌' 드론 영상 공개…"비행체 날아와 프로펠러 받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 국방부가 흑해 상공에서 러시아 전투기와 충돌한 드론의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접경지인 크림반도 서쪽 흑해 상공에서 정보감시정찰(ISR) 임무를 수행 중이던 미 공군의 MQ-9 '리퍼' 드론의 프로펠러는 지난 14일 러시아 수호이-27(SU-27)이 들이받고 추락했다.
미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자국 상공 인근에서 비행하는 상대국 군용기를 차단하는 행위는 종종 있지만, 물리적 충돌로 미군기가 추락한 것은 냉전 이후 처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미 국방부가 흑해 상공에서 러시아 전투기와 충돌한 드론의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16일(현지시간) 사건 발생 당시 촬영된 약 42초짜리 영상을 편집본으로 공개했다. 영상을 살펴보면 비행체 한대가 정찰 중이던 드론으로 날아와 충돌하면서 프로펠러가 추락하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접경지인 크림반도 서쪽 흑해 상공에서 정보감시정찰(ISR) 임무를 수행 중이던 미 공군의 MQ-9 '리퍼' 드론의 프로펠러는 지난 14일 러시아 수호이-27(SU-27)이 들이받고 추락했다.
미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자국 상공 인근에서 비행하는 상대국 군용기를 차단하는 행위는 종종 있지만, 물리적 충돌로 미군기가 추락한 것은 냉전 이후 처음이다.
미국과 러시아 측은 드론 추락 사고를 놓고 날 선 책임 공방을 주고받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확전을 우려해 비난 수위를 낮추기도 했다.
이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통화를 갖고 "국제법이 허용하는 한 우리는 어디든 비행하고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확전 우려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어 의사소통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