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이 돌아왔구나! 한신전 무승부 일등공신
[앵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이 일본 프로야구 강팀 한신과의 공식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김도영이 시원한 홈런포를 터뜨린 가운데, 류현진은 완급 조절 투구의 정수를 보이며 적장의 극찬까지 받았습니다.
오사카에서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도영은 지난해 평균자책점 1.55를 기록한 한신의 특급 에이스 사이키를 흔들었습니다.
1회 전력 질주로 출루해 포문을 열었고 이후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단숨에 2점을 앞서갔습니다.
1회 위력투를 펼친 선발 곽빈이 2회 손톱이 깨지는 악재로 3점을 내주고 흔들리자, 반전의 계기를 만든 것도 김도영이었습니다.
3회 높이 떠오른 타구를 잡기 위해 마운드까지 달려간 뒤 넘어지면서까지 잡아냈습니다.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는 아찔한 상황까지 이겨낼 정도로 엄청난 투지가 돋보였습니다.
5회초엔 외야 2층에 떨어지는 동점 홈런포를 터뜨려 뜨거운 타격감까지 자랑했습니다.
[김도영/야구 대표팀 : "실전 감각을 키우기 위해서 더 집중해서 좋은 플레이를 해봤는데 몸 상태가 좋게 마무리된 것 같고."]
베테랑 류현진은 투수진에서 가장 빛났습니다.
100km대의 느린 커브로 허를 찌르는 등 타이밍을 빼앗는 완급 조절 투구로 한신 타자들을 농락했습니다.
[박용택·이대형/KBS 야구 해설위원 : "참 쉽게 쉽게 맞춰잡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곽빈 선수가 한번 봤으면 좋겠어요.)"]
5타자 연속 땅볼을 유도하며 2이닝을 완벽히 막았습니다.
경기는 결국 3대 3 무승부로 끝났고, 적장마저 감탄을 나타냈습니다.
[후지카와 규지/한신 감독 : "류현진! 베테랑이 되었지만 투구의 폭이 예전보다 더 대단해진 것 같습니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기대감을 갖기엔 충분한 내용이었습니다.
대표팀은 오릭스를 상대로 최종 점검에 나선 뒤 결전지 도쿄로 이동합니다.
오사카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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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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