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버니즈 마운틴 독은 주인이 새로 산 빈백 소파에 호기심을 느끼고 냅다 뛰어들었습니다.

그 순간, 소파는 폭발하듯 터져 버렸습니다! 옆에 있던 다른 버니즈 마운틴 독은 마치 눈이라도 내린 듯 멍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사고를 낸 버니즈 마운틴 독은 "나는 아무것도 못 봤다! 소파가 그냥 알아서 터진 것이다!"라고 변명하는 듯한 표정을, 옆에 있던 버니즈 마운틴 독은 "터지면 터지는 거지, 나는 상관없다"라는 듯 태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휠체어를 탄 주인이 강아지와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강아지가 집 앞에서 택배 기사를 발견하고 흥분하여 주인을 끌고 달려갔습니다. 주인이 급하게 속도를 줄이려 했지만, 결국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멈추지 않는 강아지는 택배 기사에게 "누구세요! 우리 집에 왜 왔어요! 손에 든 건 뭐예요!"라며 짖어댔습니다. 그런 다음, 넘어진 주인을 발견하고 "주인님, 괜찮아요? 왜 바닥에 누워 있어요?"라고 묻는 듯한 모습은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습니다.

한 가족이 저녁 식사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방에서 뛰쳐나온 강아지가 식탁을 엎어버렸습니다!

강아지는 사고를 낸 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쏜살같이 도망쳤고, 가족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엎어진 식탁을 바라보았습니다.

강아지는 케이지에 들어가 "나는 하루 종일 케이지에만 있었다! 아무것도 모른다!"라는 듯 결백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진흙 목욕은 그렇다 쳐도, 진흙 범벅이 된 채 침대로 뛰어든 강아지들의 천진난만한 표정은 견주의 화를 누그러뜨렸습니다. "혼내야 하지만, 저 얼굴을 보면 혼낼 수가 없다!"는 것이 주인들의 공통된 심정이었습니다.

심지어 창문을 만들어 버린 시바견도 있었습니다. "나는 창문이 없길래 창문을 낸 것뿐인데, 뭐가 문제냐?"라는 듯 당당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집을 부수지 못하게 한 방에 가둬 놨지만, 강아지는 집은 안 부수고 문을 부쉈습니다. "나는 시키는 대로 집은 안 부쉈다!"라고 말하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