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실패할 거랬죠" 히키코모리 청년을 부자로 만들어준 성공의 법칙

활동명 '자청(자수성가 청년)'으로 유명한 이상한 마케팅 송명진 대표(37)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성공한 사업가입니다. 30대라는 젊은 나이에 경제적 부를 이뤘고, 지금은 온오프라인을 망라하며 사업과 성공, 글쓰기, 의미 있는 삶에 대해 지식을 나누고 있죠.


자청은 2010년 당시 처음으로 재회상담 업체 '아트라상'을 창업하여 3개월 만에 월 3천만 원의 수익을 달성했습니다. 당시 그의 나이는 고작 24살에 불과했으니 정말 대단한 일을 해낸 셈이죠.


그는 이러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마케팅 에이전시 '이상한 마케팅', 유튜브 편집 회사 '유튜디오'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갔습니다. 그 결과 현재는 5개 법인, 총 100여 명의 구성원들과 함께 즐겁게 사업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모두가 실패할 거라고 했었죠

사업, 경제적으로 성공을 이룬 송명진 대표도 처음 시작할 때는 모두가 실패할 거라고 얘기했었습니다. 심지어 송명진(자청) 대표는 찢어지게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학교에서도 성적이 낮았기에 누구도 그가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죠.

어릴 때 저는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어요.
그래서 하루 종일 방에만 처박혀 애니를 보는
소위 히키코모리같은 생활을 했었죠.
그렇다고 성적이 좋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지방대 철학과를 나와서 모든 과목에서
F를 받을 만큼 공부를 못했어요.
- 송명진 대표 -

그 역시 이런 상황을 알았기에, 당시 그의 유일한 소원은 공단에 취직해서 게임만 하며 사는 삶이었다고 합니다. 그런 그가, 어떻게 이처럼 성공한 사업가가 될 수 있었을까요?


송명진(자청) 대표는 오히려, 아무것도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뭐든 시도해 볼 수 있었다고 얘기합니다. 그는 24살 이전까지는 사업에 어떠한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책을 읽기 시작한 뒤 모든 것이 완전히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송명진(자청) 대표는 책을 통해 게임에도 공략집이 있듯, 인생을 사는 것에도 공략집이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외모, 돈, 행복에 관한 공략집을 만들어가기 시작했고 그 공식에 따라 인생을 살기 시작했어요. 그 결과 첫 창업 '아트라상'이 탄생했고, 이어지는 사업들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죠.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두려움이 있습니다.
바로 상처받지 않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죠.
실패할까 봐, 질타를 받을까 봐, 항상 생각만 하다가 그 자리에
그대로 머물러 있게 되죠.

송명진(자청) 대표는 사람들이 이렇게 무의식적으로 가진 자의식을 해체하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첫 번째 길이라고 말합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비난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시도해야 어떠한 결과라도 얻는다는 말이죠.


그의 말처럼 실패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두려워해야 할 것도 아니죠. 어떤 일이든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 즉시 시도해 보고 최대한 빠르게 실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서워서 하지 않는 것보다는 실패에서 배운 것을 내게 적용하고 더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는 게 조금이라도 더 성공에 다가가는 일이니까요.

실패 없이 성공하는
5가지 법칙

어떤 사람에게는 사업의 작은 실패조차 회복 불가능한 고통으로 다가올 때도 있습니다. 때문에 실패하더라도 '잘' 실패할 수 있도록 사업을 기획해야 한다고 송명진(자청) 대표는 말합니다.


그가 제시한 방법은 바로 '초소자본 창업'인데요. 초소자본 창업이란 자본이 없는 창업이라기보다는 '고정비, 원가'가 거의 없는 사업을 뜻합니다.

누군가 만약 화장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사업을 하려고 하면 어떨까요? 당연히 화장품 제조사에 찾아가 일정 물량 (예 : 500개) 이상의 물건을 미리 대금을 지급하고 구매해 와야겠죠? 그런 다음 인터넷이든 오프라인 매장이든 판매를 시작합니다. 물건이 없으면 아예 판매 자체를 시작할 수 없으니까요.


이런 경우 사업의 시작부터 상품을 구매한 대금만큼의 금액을 빚지고 시작하게 됩니다. 창업자의 실력이 없어서, 불황이라서, 고객 분석이 잘못되어서 그 화장품을 판매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 금액은 고스란히 손해가 되어 돌아오겠죠.


하지만 초소자본 창업은 그렇지 않습니다. 한 예로, 디자이너로 근무하는 직장인이 돈을 받고 로고를 디자인해주는 에이전시를 창업한다고 가정해 볼게요.


■ 초소자본 창업을 시작하는 8가지 단계 (요약형)

1. 무료 홈페이지 제작 플랫폼을 사용하여 '로고 디자인' 사이트를 만든다.

2. 로고의 시장가를 조사한다. 크몽에서 5만 원에 판매하는 것을 확인했다. 나는 초짜이므로 2-3만 원대를 책정한다. 로고 회사에 의뢰를 해서 시스템을 알아본다.

3. 인스타 스폰서 광고를 통해 하루 5천 원~1만 원 정도 광고를 돌린다. 크몽을 통해 광고를 해도 좋다. 블로그, 인스타, 유튜브 등을 이용한 무료 마케팅도 가능하다.

4. 점차 의뢰가 들어오기 시작한다.  순수익이 300에 달하면 다음 스텝으로 넘어간다.

5. 점차 입소문도 나고, 마케팅에 의해 초과 수요를 만든다.

6. 자동화를 위해 직원을 고용하거나, 어린 친구를 교육한다. 디자인에 대한 가격 차별을 두기 시작한다.

7. 로고 회사가 안정화가 되었을 것이다. 로고와 관련도가 높은 사업들로 확장해 나간다(웹디자인, 배너광고, 홈페이지 제작).-

8.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수많은 사업을 시도해 본다.


어떤가요? 사실 쉬워 보이지만 아주 어려운 단계이기도 합니다. 사업의 기획부터 시장 조사, 마케팅, 실행, 고객 만족, 시스템 구축까지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많죠.


그럼에도 이 방식이 우리를 부자로 만들어줄 것이라는데 의심이 없는 이유는 말 그대로 '초소자본'으로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디자이너는 자신이 그동안 갈고 닦아온 업무 스킬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어떠한 실물 자산도 필요 없습니다. 그저, 작업을 할 수 있는 작은 공간만 있으면 되죠.


또한, 이 사업이 실패하더라도 자본을 투입한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또 다른 사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모두 온라인으로 홍보와 영업,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인터넷의 발달 덕분이죠. 인터넷 덕분에 이제는 자본이 없는 사람도 순식간에 자본가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브랜딩 디자인 기업 헤루는 송명진(자청) 대표의 수강생 김혜리 대표가 창업한 기업입니다. 세련된 디자인 감각과 트렌디한 감성으로 '로고 브랜딩' 산업에서 탄탄한 입지를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해 있죠. 김 대표는 현재 월 순수익 4천만 원이 넘는 경제적 자유를 이룬 성공한 사업가가 되었습니다.

고난과 고통은
아프지만 길게 남는다

사업을 하면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세상사의 다양한 일들을 맞이하고 해결해야 하죠. 그때마다 찾아오는 외로움과 고통은 우리로 하여금 사업을 더욱 시작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하지만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란 말이 있죠. 우리는 그 고통을 받아들이고 익숙해질 수 있어야 합니다. 고통과 어려움으로부터 얻은 경험은 성장과 성공으로 가기 위한 밑거름이 되어 주기 때문입니다.


부모님도 아이를 키울 때는 처음이었습니다. 밤새 눈물 흘린 적도, 육아가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적도 많았겠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 잘 자라난 아이를 보면 그저 뿌듯할 뿐입니다. 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처음이지만, 견뎌내고 성장한다면 어느새 높은 곳에 올라와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 보세요. 송명진(자청) 대표는 누구나 성공할 수 있고 그 행복을 함께 누리고 싶다고 말합니다. 자신 역시 그랬기에, 성공이 절실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