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가을은 캠핑의 계절이 아닌가 싶다.
여름처럼 너무 무덥지도 겨울처럼 미치게 춥지도 않아서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이다. 아직 까진 벌레의 습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으니 더 더워지고 습해지기 전에 떠나 보는 건 어떨까?
캠핑을 하다 보면 ‘아~ 이거 들고 올 걸’ 하는 아쉬운 순간들이 있다. 경험치가 쌓일수록 너무 짐이 되지 않으면서 꼭 필요한 아이템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캠핑에서 필수 아이템이면서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가성비 꿀! 아이템들이다. 나만 알고 싶은 캠핑 특화 제품! 함께 알아보자.
1. 아르보노 입는 담요
낮에는 포근하지만 해가 뉘엿뉘엿 질 때면 집에 두고 온 외투가 생각나곤 한다. 장시간 야외에서 활동하는 캠핑 특성상 얇은 외투나 담요는 생존을 위한 필수 아이템이다.
아르보노의 쫀쫀 다람쥐 입는 담요는 7차 리오더로 캠핑을 즐기러 가는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제품이다. 남녀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초대형 크기와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는 플리스 원단으로 만들어졌다. 극세사처럼 부드러운 소재 덕분에 구김은 적고 바람과 마찰에 강하다.
무엇보다도 신축성이 좋아 격렬한 활동에도 방해가 없으며 한라봉 보다 가벼운 96g으로 이불짐보다 가볍게 소지할 수 있는 휘뚜루 마뚜루 그야말로 갓성비 캠핑 꿀템이 아닐 수 없다.
2. 인스타크레이트 폴딩박스
코스트코, 트레이더스 폴딩박스로 유명한 인스타크레이트(InstaCrate)는 갓성비 캠핑 아이템 답게 저렴한 가격과 가벼움, 튼튼함 등을 자랑한다. 가장 큰 장점은 폴딩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수납이 용이하다는 점이다. 자잘한 용품 등을 담을 수 있는 보관함으로, 상판을 얹어 간이 테이블로, 또는 간이 의자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넘버원 캠핑 만능 아이템이다.
3. 윈스위크라이프 인디언 행어
간지템으로 구매했다가 필수템이 되 버린다는 인디언 행어. 텐트 옆에 세워 두고 주방 용품부터 온갖 것들을 다 걸어 놓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 접이식이라 수납이 용이하며 무엇보다 가볍다. 윈스위크라이프의 인디언 행어는 500g 밖에 되지 않지만 최대 10kg의 중량을 견딜 수 있으며 자석처럼 착 붙는 폴 체결 방식으로 설치가 간단하다. 키친 테이블보다 미니멀한 캠핑이 가능한 인디언 행어로 멋스러운 무드 또한 놓치지 말자.
이상으로 캠핑 필수 아이템이면서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가성비 꿀! 아이템들을 살펴보았다. 한꺼번에 많은 아이템들을 구매하기 보다는 경험을 통해 내가 정말 필요하다고 느끼는 아이템들과 함께 라면 합리적인 소비와 슬기로운 취미생활을 동시에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봄비가 그치고 나면 살랑살랑 봄바람과 함께 캠핑으로 자연의 정취를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