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켈리, 25 에르난데스, 26 치리노스… 반복되는 LG 외인 잔혹사[초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년 연속이다.
LG 트윈스가 3년째 재계약 외국인 투수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켈리와 에르난데스, 치리노스는 재계약을 맺을만한 성과를 올렸다.
하지만 켈리와 에르난데스, 치리노스는 재계약 직전 위험 징후도 뚜렷하게 나타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잠실=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3년 연속이다. LG 트윈스가 3년째 재계약 외국인 투수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앞서 2시즌에는 결국 교체를 선택했다. 올 시즌에는 현재 요니 치리노스의 이탈로 인해 선발진이 구멍난 상태다.
LG는 2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4-8로 졌다.

3연승 행진을 마감한 LG는 14승7패로 단독 2위를 유지했다. 2연패를 끊은 한화는 8승12패로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와 함께 공동 6위에 위치했다.
LG의 이날 패인은 마운드 난조였다. 팔꿈치 부상을 당한 치리노스의 이탈로 갑작스럽게 불펜데이를 가동한 LG 마운드는 한화 타선을 견디지 못하고 8실점을 내줬다. 결국 힘없이 패배를 당했다.
LG로서는 익숙한 광경이다. 2025시즌 초반에도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인해 대체 선발투수 투입과 불펜데이를 반복하다가 패배를 기록한 바 있다. 2026시즌에도 똑같은 광경이 펼쳐졌다.
사실 LG는 3년째 재계약 외국인 선수에게 뒤통수를 맞고 있다. 2024시즌 장수 외국인 선수 케이시 켈리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켈리는 시즌 중반까지 113.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4.51을 기록하다가 교체를 당했다. 2025시즌엔 에르난데스가 부상과 부진(66이닝, 평균자책점 4.23)으로 중도 교체됐다. 치리노스 또한 올 시즌 부진(16이닝, 평균자책점 6.75)을 거듭하다가 팔꿈치 부상까지 겹쳤다.

이러한 현상을 단순히 우연으로 치부하기는 어렵다. 켈리와 에르난데스, 치리노스는 재계약을 맺을만한 성과를 올렸다. 켈리는 장기간 LG의 에이스로 활약했고 에르난데스는 2024시즌 포스트시즌 불펜투수로 맹활약을 펼쳤다. 치리노스는 지난해 13승6패 평균자책점 3.31로 위력을 떨쳤다. 우승 최고 공신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켈리와 에르난데스, 치리노스는 재계약 직전 위험 징후도 뚜렷하게 나타냈다.
켈리는 2023시즌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하며 에이징커브 징후를 보였고 에르난데스는 2024시즌 선발투수로서 4.30으로 부진했다. 기량이 떨어지고 있는 켈리와 선발투수보다 불펜투수에 어울리는 에르난데스를 재계약하는 것은 위험한 선택이었다.
치리노스는 부상 이력이 많은 투수다. 커리어 내내 팔꿈치 부상을 많이 당했고 지난해에도 한국시리즈에서 팔꿈치 통증을 겪은 바 있다. 내구성을 장담하지 못하는 치리노스와 재계약은 위험천만했다. 결국 LG는 어느새 치리노스의 이탈로 불펜데이를 펼치고 있다.
성과가 있는 선수를 재계약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재계약을 결정하는 요소 중에는 성과 외에도 다양한 것들이 있다. LG는 에이징커브, 선발투수로서의 경쟁력, 부상 이력을 간과했다. 그 대가를 치르고 있는 LG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송중기♥케이티 부부, 야구장 데이트 넘어 첫 공식 일정 포착 '특별출연' - 스포츠한국
- 구교환X고윤정 '모자무싸', "'대군부인'과 경쟁? 1등하고 싶은 욕심 있어"[스한:현장](종합) - 스포
- '이 옷 어떻게 입어?'…영탁도 입었다, 이동휘 '품바옷' 대적할 파격 '누더기' 패션 - 스포츠한국
- "남편, 동서와 불륜" 친자 확인 '이숙캠' 아내, 결국 이혼 - 스포츠한국
- 코리안더비 성사… '선발 출격' SF 이정후-LAD 김혜성, 제대로 맞붙는다 - 스포츠한국
- '케데헌' 2편에 트로트 나올 수도?…메기 강 감독 "母가 임영웅 팬"('냉부') - 스포츠한국
- 나나, 하지원 대신 칼 맞았다…'클라이맥스' 파격 동성 베드신 이어 피습 엔딩 '경악'[스한:리뷰](
- 지예은♥바타 초고속 열애 인정…'워터밤' 안무 도움주며 사랑 키웠네 - 스포츠한국
- 방탄소년단 "2.0 선언에도 변하지 않는 것은 7인 완전체" 고양벌 물들인 보랏빛 함성(종합)[스한:
- 이종원 "'살목지'는 롤러코스터 같은 영화…대본 다 읽고 악몽 꿨어요"[인터뷰]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