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의 시선이 이란의 화염에 쏠린 사이, 도널드 트럼프의 다음 사냥감이 공개됐다.
중동 작전이 끝나기도 전에 트럼프가 직접 지목한 타겟은 예상 밖의 쿠바였다.
퇴로 없는 경제 봉쇄와 정권 교체의 칼날이 카리브해를 정조준하자, 다음 순번을 기다리는 독재 정권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고 있다.
이란 치면서 쿠바까지? 트럼프의 멈추지 않는 독재 정권 사냥

중동의 전운이 가시기도 전에 트럼프가 판을 키웠다.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이 한창인 와중에도 트럼프는 백악관 행사에서 쿠바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차기 타겟을 공식화했다.
하나를 끝내기도 전에 다음 먹잇감을 세상에 알리는 트럼프 특유의 '연쇄 압박' 전략에 국제 사회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적을 하나씩 처리하는 게 아니라, 공포를 전염시켜 스스로 무너지게 만드는 잔혹한 방식이다.
제삿날 받아놨다, 석유 끊고 목줄 죈 미국의 무자비한 생존 차단

트럼프의 전략은 단순한 비난이 아니라 철저한 질식사다.
이미 베네수엘라의 마두로를 축출해 쿠바의 기름줄을 끊어놓은 것도 모자라, 이제는 쿠바와 거래하는 모든 국가에 관세 폭탄을 때리겠다며 2차 제재를 선언했다.
에너지의 66%를 수입에 의존하는 쿠바에게 이건 사형 선고나 다름없다.
트럼프가 단지 시간문제일 뿐이라며 비아냥거린 건, 쿠바 정권의 산소호흡기를 이미 떼버렸다는 확신에서 나온 발언이다.
쿠바 출신 루비오를 칼잡이로... 협상할래, 사라질래?

이번 작전의 실무 총책은 쿠바 이민자 가문의 아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다.
트럼프는 루비오를 향해 이란과 쿠바에서 환상적인 일을 하고 있다며 대놓고 치하했다.
쿠바 정권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치부와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아는 동족 출신 칼잡이가 목에 칼을 겨눈 셈이다.
트럼프는 이미 쿠바가 간절하게 협상을 원하고 있다며 항복 문서를 들고 오라고 공개적으로 모욕을 줬다.
60년 버틴 붉은 섬의 몰락... 미국 우선주의의 피의 숙청

1962년 미사일 위기 이후 반세기 넘게 버텨온 쿠바 체제가 단 일주일 만에 무너질 기세다.
베네수엘라라는 든든한 형님을 잃고, 러시아와 중국조차 미국의 관세 보복이 두려워 눈치만 보는 상황에서 쿠바는 고립무원의 처지다.
트럼프는 쿠바를 라틴아메리카 영향력 재탈환의 상징적 교두보로 삼으려 한다.
한때 혁명을 외치던 섬나라는 이제 미국의 압도적 무력 앞에 생존을 구걸해야 하는 처참한 신세로 전락했다.
이란 다음은 쿠바, 그럼 그다음은? 평양까지 번지는 붕괴의 공포

트럼프의 도미노 정권 교체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먼저 이란 문제를 끝내야 한다는 그의 말은 역설적으로 다음 리스트가 이미 완성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이란의 화염과 쿠바의 질식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다음 타겟으로 유력했던 북한 역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트럼프의 입이 열릴 때마다 정권 하나가 사라지는 광경을 보며, 전 세계 독재자들은 오늘 밤 잠을 이룰 수 없을 것이다.
Copyright © 본 콘텐츠는 저작권이 보호되며 카카오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