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바다 된 태안 붉은노을축제장…100여 명 대피

조수연 2024. 10. 2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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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0일) 오후 한때 폭풍해일주의보가 발령된 충남 태안 바닷가 축제장에 바닷물이 밀려들면서 1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태안군민 등에 따르면 만조시간이던 이날 오후 6시쯤 원북면 학암포 붉은노을축제장에 바닷물이 어른 발목 높이 넘게 차오를 정도로 밀려들었습니다.

앞서 태안 해안에는 오후 4시를 기해 폭풍해일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주의보는 오후 6시 40분 해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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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0일) 오후 한때 폭풍해일주의보가 발령된 충남 태안 바닷가 축제장에 바닷물이 밀려들면서 1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20일 오후 충남 태안군 원북면 학암포 붉은노을축제장에 바닷물이 차오른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태안군민 등에 따르면 만조시간이던 이날 오후 6시쯤 원북면 학암포 붉은노을축제장에 바닷물이 어른 발목 높이 넘게 차오를 정도로 밀려들었습니다.

당시 축제장에서는 해변 가요제에 이어 경품 추첨이 진행 중이었는데, 현장에 있던 100여 명은 허둥지둥하며 대피했습니다.

앞서 태안 해안에는 오후 4시를 기해 폭풍해일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주의보는 오후 6시 40분 해제됐습니다.

해경도 조류 흐름이 강하고 조석 간만의 차가 커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지난 15일부터 연안 안전사고 위험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였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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