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통에도 애생긴다" 증명한 남녀가 전한 반가운 소식
"전쟁통에도 애가 생긴다"라는 우스갯소리를 증명할 만큼 극중 절절한 사랑을 펼쳤던 안은진과 남궁민. 두 사람의 서사가 담긴 드라마 '연인'이 최근 종영했다. 골수 팬들이 많았던 만큼 종영에 대한 아쉬움의 소리가 많이 나왔는데. 이를 달래듯 '연인'의 마지막회 확장판 편성이 확정됐다는 소식이다.
'연인', 마지막회 확장판 편성 확정...종영 아쉬움 달랜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이 마지막회 확장판으로 종영의 아쉬움을 달랜다.
이날 '연인'(연출 김성용·극본 황진영) 제작진은 "23일 오후 11시55분에 '연인'의 마지막회 확장판이 방송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넘치는 사랑으로 이번 확장판 편성도 결정할 수 있었다"며 "기존 마지막회에 미처 담지 못한 장면들과 함께 '연인'의 다양한 인물들에 대한 이해가 좀 더 깊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18일 종영한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을 그린 역사 멜로드라마로, 마지막회에서는 죽음의 위기를 넘기고 먼 길을 돌고 돌아 재회한 이장현(남궁민)과 유길채(안은진)의 모습으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마지막회는 시청률 12.9%(닐슨코리아·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기존 파트1과 파트2를 포함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 금토극 전 채널 1위에 해당한다.
'연인'은 22일 한국방송촬영인협회(KDPS)가 제정한 '2023 그리메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궁민과 안은진이 최우수 남녀연기자상을 받았다. 여기에 연출상, 조명상 부문도 수상하며 '연인'은 5관왕의 쾌거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