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우리금융 경영진 리스크 점검 필요‥파벌주의·금융사고 안일"

정혜인 hi@mbc.co.kr 2024. 10. 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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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우리금융'의 현 경영진의 외형 확장 중심 경영이 건전성과 내부 통제 약화를 초래하는 잠재적 위험이라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당부했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29일) 임원회의를 열고, 최근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은행 등의 금융사고와 해외 현지법인 투자, 운영 부실 등에 대해 정기검사 과정에서 면밀히 점검하고 근본적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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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우리금융'의 현 경영진의 외형 확장 중심 경영이 건전성과 내부 통제 약화를 초래하는 잠재적 위험이라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당부했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29일) 임원회의를 열고, 최근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은행 등의 금융사고와 해외 현지법인 투자, 운영 부실 등에 대해 정기검사 과정에서 면밀히 점검하고 근본적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우리금융 현 경영진이 초래할 수 있는 잠재 리스크로 파벌주의 용인, 금융사고에 대한 안일한 인식, 합리적 의사결정을 방해하는 경영체계 지속 등을 꼽았습니다.

또 이 원장은 KB금융의 해외 현지법인 투자결정과 전산시스템 개발 과정의 문제, 콜센터 업무위탁 관리 지적에 대해서도 운영리스크 관리에 안일함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금감원은 우리금융과 KB금융에 대해 동시에 정기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 원장은 미 대선과 지정학적 위험, 주요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등이 결부돼 주가·금리·환율 변동성이 예상치를 벗어나 거액 손실이나 유동성 충격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정혜인 기자(h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50988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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