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금만 됐다 하면 몸무게 자유자재로 만드는 연예인
고무줄 몸무게를 가진 연예인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입금 전’과 ‘입금 후’로 비주얼이 나뉘는 연예인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연예인들은 몸무게를 고무줄처럼 필요에 따라 늘렸다가 다시 쫙 빼기도 하는데, 배우들은 맡은 작품과 배역을 위해 연기뿐 아니라 외적인 모습의 변신도 종종 시도합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살을 마음대로 빼는 것은 꽤나 힘든 일인데요, 연예인들이 하고 있는 다이어트에는 어떤 특별한 방법이 있는 걸까요?
신지
고무줄 몸무게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가수 신지! 신지는 물을 많이 마셔서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활동이 없는 시기에는 체중이 쉽게 늘고 활동이 재개되면 다시 날씬한 몸매로 돌아오곤 했는데, 생활 속에서 활동량을 늘려 에너지를 태우는 방식으로 운동을 하며 식사량을 줄이고 물을 많이 마셔 이뇨 작용으로 지방 연소에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김선아
김선아는 철저하게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하여 출연작마다 고무줄처럼 몸무게를 늘렸다 줄였다 반복하는 전형적인 고무줄 몸무게를 보여주었습니다. 철저한 식이 요법과 함께 단기간에 몸무게를 줄이는 게 포인트라고 하며, 주로 야채와 단백질 위주로 먹는 것을 추천했습니다. 또 그녀는 매일 윗몸 일으키기 600개를 하루도 안 빠지고 1년 동안 했다고 하여 꾸준함이 다이어트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기도 했습니다.
박정민
영화 ‘밀수’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배우 박정민은 해녀 춘자(김혜수)와 진숙(염정아)에게 밀수를 배우다가 야망을 갖게 되는 ‘장도리’ 역을 맡았습니다. 뱃사람같이 단단한 몸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감독의 말에 운동을 시작하여 벌크업과 살크업을 동시에 하게 되었고, 이에 박정민은 해당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10㎏ 정도 증량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감독이 의도한 바대로 몸을 만든 박정민은 캐릭터 몰입감도 뛰어나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고현정
고현정은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늘씬한 몸매와 훌륭한 미모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입금 전과 입금 후의 몸무게가 다르다고 할 정도로 연예계 대표 고무줄 몸무게로도 유명한데요, 작품을 진행 중일 때와 휴식기일 때의 모습이 달라 붙여진 별명이기도 합니다. 그녀의 대표적인 다이어트 비법은 강력한 식이 요법과 유산소 운동, 그리고 꾸준한 요가였습니다. 또 찬물이 아닌 미온수를 자주 마시며 더운 여름에도 냉장고에 물을 넣지 않고 이동할 때도 항상 챙겨 다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정하
신예 배우 이정하 역시 디즈니 플러스 ‘무빙’의 원작 싱크로율을 위해 약 30㎏을 증량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는 동명의 원작 웹툰 속 ‘봉석’과 흡사한 비주얼로 보이기 위해서였는데요, 이정하는 몸무게를 늘리는 것에 대해 힘들었다기보다는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솔직히 말하기도 했으며, 작품이 끝난 후에는 꾸준한 운동을 통해 원래의 몸무게로 건강하게 돌아왔다고 합니다.
조진웅
한때 맡은 역할을 위해 100㎏가 넘기도 했던 조진웅은 다이어트가 필요할 때 식사량을 줄이고 6시 이후에는 절대 입에 음식을 대지 않았다고 합니다. 철저한 저녁 금식을 통해 몸을 가볍게 하고 운동을 병행하여 다이어트를 했다고 하는데, 식사량 조절과 함께 초등학교 운동장을 30바퀴씩 돌며 유산소 운동을 했다고 합니다. 또 살의 탄력이 사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집에서 홈트레이닝으로 근력 운동을 병행했다고 하니 그의 근성이 참 대단하죠?
안보현
배우 안보현은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 소중한 사람을 잃은 경험이 있는 역을 맡아 작품을 위해 약 8㎏ 정도 감량했습니다. 웹툰이 원작인 드라마의 그림체를 최대한 따라가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는 그는, 갖고 있던 체중과 근육을 없애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하는데요. 평소에도 체중 감량이 필요할 때면 공복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공복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 연소 효과를 올려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지방이 더 빠르게 타 빠른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권혁수
연예계 프로 다이어터인 권혁수는 과거 100㎏이 넘는 거구였습니다. 한때 무려 40㎏을 감량하면서 ‘유지태 닮은꼴’로도 불렸는데요, 그는 먹는 양을 줄이기가 힘들어서 메뉴를 변형한 것이 바로꿀팁이라고 밝혔습니다. 고구마를 주식으로 하고 닭가슴살, 바나나 등을 추가하여 양 대신 종류를 바꾼 것입니다. 그의 말대로 고구마는 높은 포만감을 주는 데다가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중 겪기 쉬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다이어트를 할 땐 군고구마보다 혈당 지수가 낮은 찐 고구마가 더 좋다고 하니 참고하는 것이 좋겠죠?
고경표
배우 고경표는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하기 위해 체중을 15㎏이나 감량했다고 합니다. 술을 끊고 잠들기 4시간 전 공복을 유지하는 것은 기본, 하루에 3~5㎞를 세게 뛰다가 걷고 다시 세게 뛰다가 걷는 ‘인터벌 러닝’으로 체중을 감량했다고 하는데요, 의외로 탄수화물을 끊으면 요요가 올까 봐 식이요법은 따로 하지 않았다고 하며 실제로도 다이어트가 끝난 뒤 요요가 오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류덕환
류덕환은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 영화 촬영을 위해 무려 27㎏을 찌웠다가 영화가 끝나고 거의 한 달 만에 25㎏을 다시 빼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주위에서 독하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고 하는데, 그의 다이어트 방법은 특별한 게 없고 하루 3끼를 먹되 식사량을 절반으로 줄여서 먹었다고 합니다. 운동할 땐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음악을 듣거나 말을 하지 않은 것도 그만의 작은 팁이라고 하며, 매일 8시간의 강도 높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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