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들 혼란?" 옆유리까지 이어지는 스크린! 물리 버튼 사라진 BMW 7시리즈 혁명

BMW의 플래그십 세단인 7시리즈가 2026년 2027년형 모델로 광범위한 리프레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7시리즈의 Life Cycle Impulse는 전면과 후면 디자인의 변화는 물론 혁신적인 인테리어 기술까지 대폭 개선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분할형 헤드라이트와 새로운 키드니 그릴로 변화

신형 7시리즈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 디자인이다. 새롭게 디자인된 프론트 그릴은 분할형 헤드라이트와 함께 배치되며, 하단에 메인 헤드라이트가 위치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이러한 레이아웃은 차세대 X7과도 공유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존의 CLAR 플랫폼을 그대로 유지한다.

위장막을 두른 7시리즈 프로토타입에서 확인된 바에 따르면, 키드니 그릴의 하단 부분에는 대형 개구부가 설치되어 있어 내연기관 탑재 럭셔리 세단임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후면부에서는 바바리안 자동차 제조사가 새롭게 작업한 테일라이트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전폭을 가로지르는 라이트 바로 연결된 형태를 보여준다.

후면 라이트 바의 정중앙에는 BMW 라운델이 빠진 자리 오른쪽에 후방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후면 라이트 역시 기존 모델과의 차별화를 위해 새로운 시그니처를 채택했다.

혁신적인 iDrive X 시스템 도입

외관 업데이트가 Life Cycle Impulse 치고는 그리 광범위하지 않을 수 있지만, BMW는 7시리즈 인테리어에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올해 말 출시될 신형 iX3에 의해 처음 도입될 iDrive X는 현재 BMW가 사용하는 듀얼 스크린을 대체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스템의 핵심은 파노라믹 비전(Panoramic Vision) 디스플레이다. 이는 대시보드와 윈드실드가 만나는 지점인 윈드실드 하단에 기둥에서 기둥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파노라믹 비전 디스플레이는 대형 중앙 터치스크린과 함께 작동한다.

중앙 터치스크린의 크기는 17.9인치로 측정되며, 파노라믹 비전 디스플레이는 9개의 타일을 제공한다. 이 중 3개의 타일은 운전자의 시야 내에 위치하여 기존 7시리즈의 디지털 계기판을 대체하는 역할을 한다.

햅틱 피드백 스티어링 휠과 물리적 컨트롤 축소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X와 파노라믹 비전의 조합에는 햅틱 피드백을 제공하는 버튼이 장착된 새로운 스티어링 휠도 포함된다. 방향지시등, 와이퍼, 제빙 시스템, 기어 선택기, 볼륨 컨트롤, 사이드미러 등을 위한 햅틱 스위치들도 주목할 만한 변화다.

그러나 물리적 컨트롤의 축소는 상당수 잠재 고객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 변화와 관련해서는 뮌헨 기반 자동차 제조사가 기존의 레벨 3 조건부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선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 개선과 엔진 라인업

2025년 8월 기준으로 7시리즈의 퍼스널 파일럿 L3는 시속 60킬로미터(37마일) 이하에서 운전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하이웨이 어시스트 시스템은 시속 60킬로미터부터 130킬로미터(81마일/h)까지 작동하며, 이는 레벨 2 시스템으로 분류된다.

리프레시된 7시리즈의 후드 아래에는 B와 S 엔진 패밀리의 6 기통 및 8 기통 엔진들이 탑재될 예정이다. 라인업은 B57 터보 디젤 직렬 6 기통과 B58 터보 가솔린 직렬 6 기통으로 시작된다. 라인업의 정점에는 760i xDrive의 S68 트윈터보 V8 엔진이 자리하며, 이는 유로 7 규정을 충족하도록 개발됐다.

전기차 i7도 함께 업데이트

7시리즈의 임박한 리프레시와 함께 전기차 버전인 i7도 상당한 업데이트를 받을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주목받는 것은 노이에 클라쎄(Neue Klasse) 배터리, 인버터, 모터 기술의 도입이다. 이러한 기술들은 향상된 주행거리, 더 빠른 충전 속도, 그리고 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BMW의 플래그십 세단이 맞이할 이번 대대적인 변화는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특히 인테리어 기술의 혁신과 자율주행 시스템의 개선은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7년형 BMW 7시리즈의 공식 출시와 함께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