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정상 탈환’ 정조준 바르사, 천군만마 얻었다! "가비 훈련 복귀→10월 출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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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리가 정상 탈환을 목표하는 FC 바르셀로나에게 천군만마가 날아 들었다.
주축 미드필더 가비의 훈련 복귀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가비는 곧바로 훈련에 투입될 수는 없지만, 10월에서 11월 즈음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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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스페인 라리가 정상 탈환을 목표하는 FC 바르셀로나에게 천군만마가 날아 들었다. 주축 미드필더 가비의 훈련 복귀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가비는 오늘 그룹 훈련을 시작했다. 훈련 과정에서 가비를 위한 팀을 꾸려 훈련을 도왔다. 1년 전 부상 이후, 가비의 복귀가 마침내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2004년생 가비는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다. 가비는 17세였던 지난 2021-22시즌 혜성처럼 등장했다. 여유로운 탈압박과 볼 컨트롤 기술을 선보였고, 마치 ‘대선배’ 사비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연상시켰다. 선배를 뛰어넘는 능력을 함께 갖춘 가비다. 가비는 중앙이 아닌 측면에서도 빠른 드리블을 통해 돌파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어린 나이임에도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기둥’으로 성장했다. 가비는 데뷔 시즌부터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출전시간은 무려 3,090분에 육박했다. 가비는 지난 2021-22시즌, 2022-23시즌을 리그와 컵 대회를 통틀어 총 96경기를 소화했다. 같은 기간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19경기를 소화했다. 2년의 시간 동안 총 108경기에 출전한 셈이다.
결국 부상 악재에 빠졌다. 가비는 지난해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조지아와의 경기에서 큰 부상을 입었다. 부상 정도는 심각했고, 곧바로 수술을 진행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가비가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및 반월판 손상을 입었고,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그러나 큰 수술을 진행한 만큼, 복귀는 8~9개월 뒤로 예상됐다.
오랜 회복 기간 끝에 복귀를 향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현재 가비는 가벼운 훈련 세션에 참여하며, 몸상태를 끌어 올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가비는 곧바로 훈련에 투입될 수는 없지만, 10월에서 11월 즈음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바르셀로나는 끝내 천군만마까지 얻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개막 이후 3경기에서 전승을 달리며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3R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는 무려 7-0 대승을 거뒀다. ‘신입생’ 다니 올모와 부활한 하피냐, 라민 야말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단에 가비까지 더해진다면 바르셀로나의 기세는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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