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보다 비싼데 너무 닮아서 차주도 헷갈린다는 현대 세단
i40 왜건의 가솔린 모델 한정으로 단점이 있긴 한데요. 명성이 자자한 누우 엔진이다 보니까 키로수가 많아지거나 하다 보면 엔진 오일이 소모되는 문제가 발생하더라고요. 차주 카페 같은 곳에서 보면 엔진 오일이 소모돼서 엔진 오버홀을 하신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 차량 중고차로 구매를 하실 때 엔진이 보링이 된 차량인지, 아닌 차량인지에 따라서 그런 차이점도 유심히 보고 구매하셔야 된다는 조언도 좀 많이 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차량 구매 당시에는 전혀 확인을 못하고 있었고요. 당시에 왜건에 꽂혀서 구매를 했던 거라 당시에는 이런 문제를 제가 모르고 있었어요. 구매하고 나서 차량을 운행하면서 카페 같은 데 글을 보고 알게 됐는데, 제 차량 같은 경우엔 보링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고요. 일단 제가 확인했을 때 소모되는 문제는 없어서 조심스럽게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엔진 보링 가격은 업체마다 조금 차이는 있겠지만 그래도 한 100만 원 중후반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단점은 아반떼와 너무 유사한 디자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너무 똑같은 전면부 때문에 차주도 구별을 못 하는 점이 단점이라고 생각되고요. 주간주행등을 보지 않는다면 그냥 아반떼 같아서 저도 헷갈리더라고요. 한 번은 제가 길에서 주간주행등이 다 나간 차량을 봤어요. 그래서 아반떼라고 생각했는데 지나가면서 뒤를 보니까 i40 살룬인 거예요.
이 차량 전면부 디자인 보시게 됐을 때 아반떼 MD와 전체적으로 비슷하지만 아반떼 MD와는 조금 다르게 두 줄 형태의 가로형 그릴이 포인트로 들어가 있고요. 유려한 디자인의 헤드램프와 더불어서 단정한 하단부의 범퍼가 전체적으로 깔끔한 이미지를 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측면부 보시게 됐을 때 스테이션 왜건만의 와이드한 차체 크기가 인상 깊어요. 그나마 저 같은 경우엔 전면부의 아쉬움을 왜건만의 특별한 측면부 디자인이 보완을 해주지 않나 싶어요. 옆모습이 예뻐 보이는 차 같아요. 이 차량 휠은 순정으로 제공되는 18인치입니다.
그리고 후면부 보시게 됐을 때 좌우로 뻗어나가는 유려한 테일 램프와 더불어서 일자로 이어지는 크롬 느낌의 디테일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와이드한 느낌을 더해주는 것 같고요. 그리고 하단부에 있는 듀얼 머플러가 조금 스포티한 후면부 디자인을 완성을 시켜주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또 다른 단점은 차급 대비해서 너무 나쁜 연비를 들 수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왜건이다 보니까 차량 무게만큼은 그랜저급이거든요. 근데 엔진은 또 2.0 자연흡기이다 보니까 생각보다 연비가 너무 안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시내 주행으로 하면 7~8km/L 정도 나오고 있고요. 고속도로에서는 100~110km/h 정속 주행했을 때 평균적으로는 14km/L 나오고 있고, 발컨을 한다면 15km/L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규정 속도를 항상 준수해서 달리는 편이고요. 그리고 주유 같은 경우엔 많은 분들이 욕을 하실 거라고 생각은 되지만 고급유를 주유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이 차량을 구매했을 때는 당연히 일반유를 넣고 달렸어요. 근데 이 차량이 GDi 엔진이니까 변화가 조금 체감된다는 얘기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처음 넣게 되었는데 정말 좀 체감이 돼서 그때부터 고급유 뽕에 취해서 계속 주유를 하고 있습니다.
고급유를 주유했을 때 초반 액셀링에서 느낌이 많이 차이가 나구요. 반응속도가 조금은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정차 중에 진동 같은 게 당연히 올라오잖아요. 그런 부분이 확실히 좀 개선이 되더라고요.
이 차량 주행 모드 같은 경우에는 에코, 노말, 스포츠 세 단계로 나눠져 있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노말 모드로만 주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 공도랑 고속도로 운행 비율은 공도 7에 고속도로 3 정도로 주행하고 있고요. 그렇게 주행했을 때 복합 평균연비는 12~13km/L 정도 나오고 있어요. 고급유 주유했을 때 개선된 연비입니다. 일단 제 주행 습관이나 패턴에서는 이 정도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평소에 주유하는 습관은 계기판 기준으로 약 절반 정도 남았을 때 기름을 가득 넣는 편이고요. 그리고 구미 시내고급유 평균 가격이 한 1,850원 정도 하는데, 그 가격 기준으로 가득 넣게 되면 한 7~8만 원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가득 주유했을 때 총 주행가능거리는 약 700km 정도 표시되고 있습니다.
엔진오일 소모 이슈와 더불어서 이 차량 주간주행등 한쪽이 자주 나간다는 고질병이 있다는 얘기가 많이 좀 있어요. 실제로도 그런 차량들이 정말 많이 보이고요. 그거는 왜건/살룬 할 거 없이 정말 많이 보여요. 근데 저 같은 경우엔 아직까지 고장 나진 않아서 크게 신경 쓰고 다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카페 같은 데 글을 보면 데이라이트 나갔다는 글이 정말 많이 보여요. 그리고 이 차량 세트로 좌측/우측을 한 번에 통째로 교체를 해야 된다는 글도 봤는데, 부분적으로 데이라이트만 따로 수리를 하는 업체들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수리하면 수리비를 많이 아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