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충남 홍성군 산불 3단계 유지

곽동화 2023. 4. 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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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이 난 충남 홍성군 서부면 중리 인근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곽동화 기자 현재 상황 어떴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헬기가 물을 퍼나르면서 진화 작업이 한차이지만 보시는 것처럼 희뿌연 연기가 일대를 뒤덮고 있고 불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충남 홍성군 서부면 산불은 오늘오전 11시쯤 시작됐습니다.

현장에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11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잇습니다.

산림청은 낮 12시 40분, '산불 2단계'에 이어 오후 1시 20분을 기해 '산불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산불 3단계는 피해 면적 100ha 이상, 진화 시간 24시간 이상 예상 시 발령되는데요.

충남소방본부는 현장에 헬기 17대와 진화장비 67대, 인력 17백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홍성군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건조한 날씨 속 거센 바람이 불고 있어 산불이 언제쯤 잡힐지는 미지숩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지만 민가 14채가 불에 타고 주민 백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현재 잔여 화선은 8.5km에, 산불영향구역이 7백 헥타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산불 진화율은 30%에 그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불이 나자 홍성군 신리와 거차, 양곡과 장동, 어사와 남당, 송촌 주민 마을 회관으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현재 주민들은 마을 회관 등으로 대피를 마치고 산불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산불현장에는 충청남도지사가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구성해 현장 지휘하고 있으며, 중부지방산림청장이 공동보좌관으로 지정돼 공동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홍성군 산불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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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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