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에서 '축구의 신' 보나...'PSG 떠나는' 메시→사우디 외 "첼시-뉴캐슬도 관심있다"

[포포투=백현기]

리오넬 메시의 새로운 행선지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거론됐다.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는 것이 공식화됐다. PSG는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는 올 시즌이 끝나면 PSG를 떠날 것이다. 그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 우리는 메시가 남은 선수 생활 동안 더 많은 성공을 거두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메시가 PSG를 떠날 가능성은 이번 시즌 내내 거론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달 초 자신의 SNS에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날 것이다. 이것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전혀 없다. 그의 아버지인 호르헤 메시는 이미 한 달 전부터 메시가 떠날 것을 구단에 알린 바 있다"고 밝혔다.

결국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메시는 당초 계약기간인 6월까지를 채운 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도 이를 공식화했고, 4일 PSG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의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차기 행선지로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와 바르셀로나 복귀가 거론되고 있다. 사우디의 알 힐랄은 메시에게 거대한 금액을 바탕으로 제안을 건넸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현재 알 힐랄은 메시에게 5억 유로(약 7,012억 원)를 제안했다. 다가오는 몇 주가 협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전했다.

여기에 바르셀로나 복귀도 또 하나의 선택지다. 현재 라리가 측과 바르셀로나의 사비 감독 모두 메시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현재 바르셀로나는 선수단 연봉 상한 문제인 샐러리캡 문제를 안고 있고, 현실적으로 메시의 연봉을 감당하는 데 벅차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영입을 위해 금액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여기에 새로운 행선지도 거론되고 있다. 바로 EPL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EPL 2개 구단이 메시 영입전에 참여했다. PSG와의 계약이 만료에 가까워지면서, 메시는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난다. 사우디와 바르셀로나가 선택지로 놓인 가운데,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그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첼시의 새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PSG에서 메시를 지도한 바 있다. 또한 뉴캐슬은 막대한 자금력과 함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메시를 노리고 있다. 현재 메시의 선택지는 사우디, 바르셀로나를 제외하고 또다른 선택지도 배제할 수 없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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