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방 환경 계열사 매각 본입찰 흥행···4곳 최종 참여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2024. 10. 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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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방그룹이 매물로 내놓은 환경 계열사 패키지 매각 본입찰이 흥행에 성공했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부방그룹과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가 환경계열사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주요 사모펀드 4곳이 최종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각 대상은 테크로스환경서비스, 부곡환경, 한국자원환경,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광저우법인 등 4곳이다.

부방그룹과 매각주관사는 대상 회사들에 대해 다양한 거래 구조를 열어두고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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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방그룹이 매물로 내놓은 환경 계열사 패키지 매각 본입찰이 흥행에 성공했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부방그룹과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가 환경계열사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주요 사모펀드 4곳이 최종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각 대상은 테크로스환경서비스, 부곡환경, 한국자원환경,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광저우법인 등 4곳이다.

부방그룹과 매각주관사는 대상 회사들에 대해 다양한 거래 구조를 열어두고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매각 대상 4개 회사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올해 190억원, 내년에는 240억원 내외일 것으로 전망된다.

매각 측은 이르면 10월 중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10월 말까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연내 매각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방그룹은 지난 2019년 LG전자로부터 LG하이엔텍(현 테크로스환경서비스)을 인수하며 환경산업에 진출했다.

테크로스환경서비스 매출은 2019년 약 1300억원에서 지난해 1900억원대로 꾸준히 성장하며 국내 수처리 O&M(Operation&Maintenance·유지보수) 시장에서 톱3 사업자가 됐다.

인수 이후 수처리 부분 강점을 기반으로 폐기물 등 다양한 환경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한 결과다.

테크로스환경서비스 경쟁사인 에코비트, 리뉴어스 등이 공공 수처리 O&M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반면 테크로스환경서비스는 공공과 민간 O&M 사업 전방위에서 활동 중이다.

특히 민간 수처리 O&M은 공공 부문보다 기술 진입 장벽이 매우 높으며 국내에서는 테크로스환경서비스와 글로벌 환경 기업인 베올리아 양강 체제로 시장이 운영되고 있어 매물이 희소성을 갖췄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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