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드 공개 서버 대화, 웹 검색에 노출된다

©디스코드
디스코드가 서버 검색에 등록된 공개 서버의 채널 대화를 구글 등 외부 웹 검색 엔진에 노출하는 정책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11월 16일 서버 웹페이지와 대화 자동 요약을 확대하고, 12월 중순부터 새 채널 메시지의 웹페이지 및 검색 노출을 시작한다.

디스코드가 27일 공식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최소 1,000명 이상의 멤버 요건을 갖추고 관리자가 서버 검색 등록을 활성화한 '찾기 가능 서버(Discoverable Servers)'를 대상으로 한다. 디스코드는 게임 공략이나 캐릭터 빌드 등 커뮤니티 내 유용한 정보를 서버 외부 웹에서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11월 16일부터 모든 찾기 가능 서버에 웹페이지가 순차 부여되며, 공개 채널에서 이뤄진 대화의 인공지능(AI) 자동 요약이 표시될 수 있다. 이어 12월 중순부터는 공개 채널에서 새로 작성되는 개별 메시지가 웹페이지 및 웹 검색 색인에 단계적으로 포함된다.

서버 관리자와 일반 이용자 모두에게 공개 선택권이 주어진다. 서버 관리자는 채널별로 요약 및 메시지 노출 여부를 각각 설정하거나 서버 전체 기능을 완전히 끌 수 있다. 이용자 역시 자신의 계정 설정에서 메시지 웹 노출 여부를 직접 결정할 수 있다. 특히 한국 이용자 계정은 기본 설정이 꺼진 상태로 제공되어, 본인이 직접 설정을 켜지 않는 한 메시지가 웹에 노출되지 않는다. 단, 이용자 개인의 설정과 무관하게 채널 대화 요약은 관리자 권한 설정에 따라 웹에 표시될 수 있다.

사생활 침해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됐다. 친구 간 대화나 개인 서버, 1:1 다이렉트 메시지(DM), 그룹 DM 등 비공개 대화는 노출 대상에서 완전히 제외된다. 정책 적용 이전의 과거 작성 메시지와 청소년 연령대(teen age group) 이용자의 메시지 또한 검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웹상에 노출되는 개별 메시지에는 이용자의 실제 계정명과 프로필 아바타가 표시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