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vs 클리블랜드…뉴욕메츠 vs LA다저스

백창훈 기자 2024. 10. 1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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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꺾고 8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진출했다.

5전 3승제의 ALDS를 힘겹게 뚫고 2016년 이후 8년 만에 ALCS 무대에 오른 클리블랜드는 15일부터 뉴욕 양키스와 7전 4승제의 ALCS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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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챔피언십 대진 완성

미국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꺾고 8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진출했다. 이로써 MLB 양대 리그 챔피언십에 진출한 4개 팀이 모두 가려졌다.

클리블랜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차전에서 디트로이트를 7-3으로 눌렀다. 5전 3승제의 ALDS를 힘겹게 뚫고 2016년 이후 8년 만에 ALCS 무대에 오른 클리블랜드는 15일부터 뉴욕 양키스와 7전 4승제의 ALCS를 치르게 된다. 양키스는 정규시즌 AL 승률 1위 팀이고, 클리블랜드는 그 뒤를 이은 2위여서 AL 챔피언 자리를 놓고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날 ALCS 5차전 승리의 주역은 레인 토머스였다. 5회초 선취점을 내준 클리블랜드는 5회말 안드레스 히메네스와 스티븐 콴, 데이비드 프라이의 안타를 묶어 1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이어 호세 라미레스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1-1 동점을 이뤘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토머스는 디트로이트 선발 태릭 스쿠벌의 초구 싱커를 공략해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MLB닷컴은 “토머스는 MLB 포스트시즌(PS)에서 만루 홈런을 친 역대 6번째 클리블랜드 선수이자, 2017년 ALDS에서 양키스를 상대로 만루포를 친 프란스시코 린도어 이후 7년 만에 PS 만루 홈런을 기록한 클리블랜드 타자”라고 소개했다. 이날 4타수 2안타 5타점으로 활약한 토머스는 지난 7월 30일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최종 5차전에서는 LA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꺾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14일부터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우승을 놓고 다툰다. NLCS 승자는 클리블랜드와 양키스가 벌이는 ALCS 승리 팀과 월드시리즈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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