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진짜 어쩌나".. 대박 미니밴 신차, 그 정체에 아빠들 '난리'

조회 6,2432025. 4. 9.
사진 출처 = '혼다'

혼다가 자사의 대표 미니밴 ‘스텝 WGN(Step WGN)’을 한층 더 고급스럽게 다듬어 일본 시장에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단순한 연식 변경이 아니라, 상위 사양 트림과 특별 에디션을 추가한 상품성 강화형 업그레이드다. 디자인은 유지하면서도 내부 사양을 대폭 끌어올려, 실용성과 고급감을 모두 챙겼다는 평이다.

2024년 한 해 동안 스텝 WGN은 일본 시장에서만 55,147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25% 증가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혼다는 이러한 인기세에 힘입어 페이스리프트 없이 트림을 세분화하고 편의 사양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도 카니발과 스타리아의 양강 체제에 도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사진 출처 = '혼다'
EX 패키지 무장한 기본형
더 이상 기본이 아니다

기본형 모델인 ‘스텝 WGN 에어(Air)’에는 새롭게 ‘EX 패키지’가 추가됐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2열 시트에 접이식 발판이 장착된 좌석이 적용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기존에는 고급형인 스파다(Spada) 트림에만 제공되던 사양으로, 실사용자 입장에서는 탑승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는 요소다.

추가된 사양은 단순히 발 받침에 그치지 않는다. EX 패키지는 가죽 스티어링 휠, 운전석·조수석 열선 시트,3존 공조 시스템, 메모리 기능이 포함된 전동 테일게이트, 전 좌석 USB 포트 등 고급 차량에서 기대할 법한 편의 장비가 폭넓게 적용됐다. 그야말로 ‘기본형’이라는 말이 무색한 구성이다.

안전 사양도 업그레이드됐다. 혼다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혼다 센싱 안전 패키지에는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이 새롭게 포함되었으며, 가족 중심의 사용을 고려할 때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EX 패키지는 에어 트림의 실용성을 유지하면서도 고급감과 안전성을 더한, 균형 잡힌 구성으로 평가된다.

사진 출처 = '혼다'
블랙 에디션 더한 스파다
디자인까지 완성도 높였다

고급형 트림인 ‘스파다(Spada)’에는 ‘블랙 에디션’이라는 특별 사양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 버전은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엄 라인을 기반으로 하며, 라디에이터 그릴, 사이드미러, 도어핸들, 휠까지 모두 블랙 컬러로 마감되어 외관의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한 분위기를 동시에 강조했다.

전반적인 파워트레인은 기존 구성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1.5L 터보 가솔린 엔진(최고 출력 150마력)에 무단변속기(CVT)를 조합한 모델이 기본이며, 전륜 또는 사륜 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혼다의 e:HEV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제공되는데, 이는 2.0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145마력)과 184마력의 전기모터가 결합된 구조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륜구동만 제공되며, 정숙성과 연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혼다는 이번 상품성 강화 모델에 대한 사전 계약을 이미 시작했으며, 실제 출시는 오는 5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다. 가격 정보는 아직 미공개지만, 이번 스텝 WGN은 단순한 패밀리 미니밴을 넘어 ‘프리미엄 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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