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cm, 마른 체형" 이 무전 듣고…실종 '치매 노인' 찾은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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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노인을 찾던 한 경찰관이 퇴근 후 지하 주차장에서 해당 노인을 발견해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서울경찰 유튜브 채널에는 '실종된 80대 치매 어르신. 퇴근한 경찰관이 주차장에서 발견한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에 경찰서 상황실은 노인을 찾기 위해 관내 경찰관들에게 "요구조자 성함 XXX, 80대 여성으로 신장은 164㎝가량 마른 체형"이라는 내용의 무전을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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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노인을 찾던 한 경찰관이 퇴근 후 지하 주차장에서 해당 노인을 발견해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서울경찰 유튜브 채널에는 '실종된 80대 치매 어르신. 퇴근한 경찰관이 주차장에서 발견한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달 28일 오후 9시40분쯤 경찰은 '치매를 앓고 계신 어머니가 사라졌다'는 실종 신고를 받았다.
이에 경찰서 상황실은 노인을 찾기 위해 관내 경찰관들에게 "요구조자 성함 XXX, 80대 여성으로 신장은 164㎝가량 마른 체형"이라는 내용의 무전을 전파했다.
당시 근무 중이었던 최영남 경위도 무전 내용을 전달받았다.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구대 소속 경찰은 아니었지만, 수색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끝내 노인을 찾지 못했던 최 경위는 약 2시간 뒤 퇴근해 귀가했다.
그런데 그는 흰 우산을 든 채 지하 주차장을 배회하고 있는 한 노인을 발견했다. 실종 신고 내용이 떠오른 최 경위는 해당 여성이 실종 노인이라는 것을 직감, 다가가 이름을 물었다. 지구대를 통해 확인 과정을 거치자 찾고 있던 노인이 맞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최 경위는 노인을 순찰차에 태워 가족에게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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