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선정…순담~드르니 잇는 3.6km 절경

조회 2152025.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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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선정…순담~드르니 잇는 3.6km 절경

■ 기암절벽 위를 걷는 특별한 체험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일원에 조성된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겨울철 국내 여행지로 손꼽히는 명소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된 이곳은 수려한 주상절리와 협곡을 발 아래 두고 걸을 수 있는 잔도(棧道) 코스가 특징이다. 특히 한겨울에는 강과 절벽이 눈으로 덮여, 마치 한 폭의 수묵화를 걷는 듯한 감동을 선사한다.

운영시간: 오전 9시 ~ 오후 4시 (화요일 휴무)

입장료: 대인 10,000원, 소인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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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산174

■ 잔도길·스카이전망대…“스릴과 절경을 동시에”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순담계곡과 드르니 쉼터를 잇는 약 3.6km 구간으로, 편도로 1시간~1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바위 절벽에 설치된 철제교량과 투명 유리 스카이전망대가 곳곳에 있어, 높은 곳에서 아찔한 풍경을 내려다보는 경험이 특별하다.

스카이전망대: 순담 스카이전망대와 드르니 스카이전망대가 대표적이다. 반원 형태의 다리가 계곡 중심부로 나아가 있으며, 바닥이 투명 유리여서 허공에 떠 있는 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중간 쉼터: 샘소, 쪽빛소, 돌단풍, 너른바위, 민출랑 등 여럿이 있어, 잠시 걸음을 멈추고 기암절벽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 추천 코스: “드르니에서 출발하면 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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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도길은 순담 매표소와 드르니 매표소 양쪽에서 시작할 수 있으나, 드르니 게이트 측 입구에 가파른 계단이 있어 오르막길을 피하기 원한다면 드르니 매표소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다. 무릎에 부담이 적도록 내리막길을 선택하는 관광객도 있으므로, 개인 체력이나 취향에 따라 코스를 정하면 된다.

무료 셔틀버스: 주말과 공휴일에는 편도 트레킹 후 출발지로 돌아올 수 있도록 순환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편도만 걸어도 가능하므로 일행이 다양한 동선을 계획하기에 용이하다.

■ 확장 코스: “물윗길로 한탄강을 더 즐겨볼까”

잔도길만으로도 충분히 주상절리의 매력에 빠질 수 있지만, 더 많은 절경을 보고 싶다면 물윗길을 통한 트레킹 코스를 고려해볼 만하다. 고석정

태봉대교~직탕폭포 등으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한탄강의 다양한 풍광과 협곡 모습을 좀 더 장시간 동안 감상할 수 있다.

■ 주차 및 접근성

순담 매표소와 드르니 매표소 인근에는 비교적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다소 혼잡할 수 있으나, 현장 안내 요원이 적절히 차량을 유도해주므로 큰 불편 없이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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