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개소세 인하에 주요 차종 파격 할인. 최적 구매 기회 제공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수 부진 극복을 위한 정부의 경제 살리기에 동참한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에 더해 그랜저, 싼타페, 제네시스 등 주요 차종의 추가 할인과 경품 이벤트를 통해 수요 진작에 나선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일 정부 서울 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 장관 회의에서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상반기 추가 소비에 대한 소득공제 확대,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을 통해 소비 심리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차 구입 시 부과되는 개소세는 올 상반기까지(6월 30일)현재의 5%에서 3.5%로 30%가 인하된다.
이에 따라 개소세 과세 전 기준으로 약 4천만원짜리 신차의 경우 개소세, 교육세, 부가세 등을 합해 약 60만원의 세제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차는 정부의 개소세 인하 조치에 맞춰 주요 차종에 대한 연계 할인도 진행한다.
대형 SUV로서 소비자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팰리세이드는 최대 300만원을, 주요 인기 차종인 싼타페와 그랜저, 쏘나타 등에 대해는 각각 100만원을 할인해 준다.
또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G80과 GV70, GV80, GV80 쿠페 등 주요 차종에 대해 최대 5%를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소비자 관심 유도를 위해 7일부터 31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신차 견적을 진행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스마트모니터, 네소프레소 버츄오 세트, 국민관광상품권, CU기프트콘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정부의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이번 프로모션이 현대차 구매의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