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도시화율 전국 최하위… 도시인구 2% 불과
도시 면적 비중 4.4% 지속 감소
노령화지수 20년만에 4배 급증
강원권 도시화율이 73.9%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노령화지수는 20년 만에 4배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통계청의 ‘통계적 지역분류체계로 본 도시화 현황’을 발표했다. 통계적 지역분류체계는 인구 격자 표시 및 군집화(유형), 군집화 유형 분류, 통계적 지역분류 등 통계적 지역분류의 4단계로 진행됐다. 격자 내 인구 1500명 이상·군집화 인원 5만명 이상은 ‘도심’, 격자내 인구 300명 이상·군집화 인구 5000명 이상은 ‘도시 클러스터’, 농촌은 양 쪽에 포함되지 않는 지역이다.
이어 행정구역 인구의 50% 이상이1개 이상의 도심에 거주하면 도시, 50% 미만이 도심에 거주하고 인구의 50% 이상이 도시 클러스터에 거주하면 준도시로 재분류 했다. 또 행정구역 인구의 50% 이상이 거주하면 농촌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00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 도시인구 중 50% 이상이 수도권에 밀집해 있으며 강원권은 같은 기간 2%대에 그쳤다.
수도권의 도시인구비율은 2000년 50.8%에서 2021년 53.5%로 2.7%p 올랐으나 강원권은 2.6%에서 2.4%로 오히려 줄었다. 강원권 도시면적 비중도 2000년 5.2%에서 2010년(4.7%) 4% 대로 추락했고, 2021년 4.4%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강원권 도시화율도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2021년 강원지역 도시화율은 73.9%로 수도권(97.1%)과 비교해 23.2%p 차이가 났다. 전국에서 도시화율이 70%대인 지역은 강원권과 전라권에 불과하다. 또 강원권은 2010년(74%) 대비 도시화율이 소폭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동해 도심이 도시 클러스터로 쇠퇴했고 태백, 고성, 평창 등의 지역은 도시클러스터가 감소했다. 2010년 이후에는 원주 혁신도시와 춘천 재개발 사업으로 도심이 확장됐다.
노령화지수는 138.3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충청권(93.1)과 비교해 45.2p나 차이가 났다. 특히 2000년(34.8) 대비 20년 만에 4배나 증가했고, 2010년(67.1)보다 2배 늘어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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