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에 에너지 충전..'숲나들e' 여행

박종혁 2022. 7. 29. 13:3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폭염이 이어지는 요즘 여름 휴가 계획 세우시는 분들 많으시지요.

눈도 맑아지고 기분도 상쾌해지는 숲에서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충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산림청이나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자연 휴양림이 전국에 2백 곳 가까이 있는데요, 박종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울창한 숲과 계곡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진주 월아산에 자리한 자연 휴양림입니다.

여러 개의 트램펄린이 연결된 놀이기구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널뛰기를 합니다.

곡선형 짚와이어는 구불구불 꺾이는 재미에 절로 신이 납니다.

나무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숲을 걷고 책도 읽을 수 있는 숲 속 도서관도 인기입니다.

[김재우 / 자연 휴양림 이용객 : 이렇게 자연으로 온 가족이 같이 나와서 피톤치드도 실컷 만끽하고 이렇게 뛰어노는 모습 보니까 부모인 저로서도 정말 만족스럽고….]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계곡,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물놀이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한참을 놀다가 허기질 무렵, 온 가족이 평상에 둘러앉아 먹는 치킨은 말 그대로 꿀맛입니다.

휴양림과 가까운 곳에는 문화재로 등록된 절도 있어, 산사의 고즈넉함도 즐길 수 있습니다.

[김민영 / 자연 휴양림 이용객 : 걸어서 계곡도 갈 수 있고, 이런 문화재를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은, 이건 정말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국립 또는 공립인 자연 휴양림은 전국적으로 187곳입니다.

숙박 시설도 펜션, 글램핑 등 다양하게 갖추었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데다 도심과 가까워 만족도가 높습니다.

[안소은 / 진주시 산림과 주무관 :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숲나들e에서 가능하고요. 대기자가 많아서 6주 전부터는 예약을 하셔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위에 지치고 일상에 힘들어지는 시기, 숲을 찾아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도 여름 휴가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