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하수도 맨홀 추락 막는다…'부양식 잠금 뚜껑' 교체
김해시가 국지성 폭우 때 하수관로 수압이 상승해 맨홀 뚜껑이 열려 추락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부양식 잠금 뚜껑 맨홀'로 바꾸고 있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장유맑은물순환센터는 올해 119곳 맨홀 뚜껑을 교체할 방침이다. 상반기엔 신어천 55곳 중 19곳과 해반천 51곳, 장유천 13곳 중 5곳에 부양식 잠금맨홀 교체사업을 시범적으로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나머지 36곳을 바꾼다.
이 사업은 국지성 폭우로 맨홀이 이탈돼 보행자 위험 상황이 발생하고 시설물이 파손돼 2차·3차 피해가 우려되기에 공사가 안전사고를 예방·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도입해 진행 중이다.
새롭게 도입되는 맨홀은 내부 수압이 상승하면 맨홀 뚜껑이 20㎝가량 부상하고, 다시 재 위치에 안착하는 자가부상 기능이 있으며 추락 방지망도 설치된 특허 제품이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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