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내컷] 물소리 들으며 걸어요 '옥류천 이야기길'

[앵커]
울산 동구에 물소리를 들으며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근처 주민들은 이곳에서 아침을 열고 있는데요.

울산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는 <울산내컷>,

성예진 리포터가 '옥류천 이야기길'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짙은 녹음이 드리워진 숲길, 물소리가 귀를 적십니다.

'옥구슬처럼 맑고 청아하게 흐른다' 하여, '옥류'라 불립니다.

흐르는 계곡물에 발도 담가보고, 나무가 내어주는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합니다.

[윤상한/동구 동부동]
"여기는 아무리 여름에 가물어도 물이 계속 개울이 흘러내려요. 물이 안 떨어져요."

계곡을 따라 산책로도 조성돼있습니다.

산책로 곳곳의 바위며 나무며 길마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어 '옥류천 이야기길'이라 이름 붙여졌습니다.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 정비도 잘돼있어 맨발 걷기를 즐기는 사람도 많습니다.

[조순행/동구 남목동]
"저 입구 쪽에 오면은 그냥 저절로 신발이 벗겨져요. 벗어지고... 갔다 오면 기분이 너무 상쾌하고 행복해요."

옥류천이 흐르는 마골산에는 울산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동축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마골산을 향하는 옥류천 이야기길을 통해서도 동축사에 이를 수 있고,

유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된 동축사 삼층 석탑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리포터]
나무 그늘 아래서 물소리와 새소리를 즐길 수 있는 옥류천 이야기 길을 방문해 보세요.
자연이 주는 행복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리포터 성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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