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즈의 23년 유산" 1,800만 원대로 부활? 역대급이라는 '이 SUV' 등장

쉐보레 스파크 / 사진=쉐보레

국내 경차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던 쉐보레 스파크가 생산 종료 3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의 전기 SUV로 돌아오며 글로벌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과거 스파크는 23년 동안 마티즈의 명맥을 이으며 국민 첫차로 사랑받았으나 SUV 선호 현상과 경차 혜택 축소로 인해 2022년 8월 창원공장에서 마지막 생산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최근 브라질 등 해외에서 공개된 신형 스파크 EUV는 과거의 해치백 형태를 탈피하고 도시형 전기 SUV로 재탄생하며 기존 단종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커진 차체와 강력해진 출력으로 무장한 도심형 SUV

쉐보레 스파크 EUV / 사진=쉐보레

새롭게 공개된 스파크 EUV는 과거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 전장이 401mm 늘어난 3,996mm에 달하며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 역시 175mm 증가한 2,560mm를 확보했다.

파워트레인은 후륜구동 방식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101마력을 발휘하며 이는 이전 가솔린 모델 대비 26마력 이상 향상된 수치다.

특히 회전력인 토크는 약 18.4kg·m로 과거 대비 두 배 가까이 강력해져 경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도심 주행과 골목길 주행에서 더욱 여유로운 기동성을 선사한다.

401km 주행거리 확보와 LFP 배터리의 안정성

쉐보레 스파크 EUV 실내 / 사진=쉐보레

과거 스파크 EV가 128km라는 짧은 주행거리와 비싼 가격으로 외면받았던 것과 달리 신형 모델은 배터리 용량을 41.9kWh로 대폭 늘려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배터리 형식 또한 기존 NCM 방식에서 내구성과 안정성이 뛰어난 LFP 방식으로 변경했으며 중국 CLTC 기준 1회 충전 시 401km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급속 충전을 이용할 경우 배터리 잔량 35%에서 80%까지 약 8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며 일상적인 출퇴근은 물론 근거리 여행까지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1,900만 원대 파격적인 가격과 시장 경쟁력

쉐보레 스파크 EUV / 사진=쉐보레

가장 놀라운 점은 가격 경쟁력으로 과거 스파크 EV가 3,990만 원이라는 높은 가격표를 달았던 것에 비해 신형 모델은 약 1,97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되어 가격이 절반 이하로 낮아졌다.

실내에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듀얼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시인성을 높였으며 가성비를 중시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천만 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대에 SUV의 실용성과 전기차의 경제성을 모두 갖췄다는 점에서 합리적인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강하게 자극하고 있다.

한국 출시 미정에도 쏟아지는 뜨거운 국내 반응

쉐보레 스파크 실내 / 사진=쉐보레

2025년 12월 현재 스파크 EUV는 브라질과 중동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나 정작 단종을 겪었던 한국 시장 출시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로 남아 있다.

만약 국내에 1,800만 원대 전후의 가격으로 상륙하게 된다면 저가형 전기차 시장에서 캐스퍼 일렉트릭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티즌들은 가성비 최고의 전기차라는 찬사를 보내며 국내 도입을 희망하고 있으며 다시 한번 스파크가 국내 도로를 누비는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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