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반토막 났다”…국내 가상자산, 60조 증발했다는데

김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eyjiny@mk.co.kr) 2026. 5. 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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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자의 가상자산 보유금액이 1년여 만에 60조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은행이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국내 가상자산 보유금액은 60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가상자산 보유금액과 거래대금이 줄어든 것은 국내외 증시 활황과 가상자산 시장의 약세 등의 이유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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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 [연합뉴스]
국내 투자자의 가상자산 보유금액이 1년여 만에 60조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증권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은행이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국내 가상자산 보유금액은 60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상자산 보유금액은 2024년 8월 말 50조6000억원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해 지난해 1월 121조8000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하루 평균 가상자산 거래대금은 2024년 8월 말 2조7000억원에서 같은 해 12월 말 17조1000억원까지 늘었으나 역시 올해 2월 말에는 4조5000억원 수준에 그쳤다.

가상자산 거래소의 투자 대기 자금으로 여겨지는 원화 예치금은 2024년 12월 말 10조7000억원 수준이었으나 올해 2월 말 기준으로는 7조8000억원으로 줄었다.

반면, 스테이블코인 보유금액은 2024년 7월 말 885억원에서 점차 늘어나 지난해 12월 말 8723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올해 2월 말 6071억원으로 비교적 큰 규모를 유지했다.

국내 가상자산 보유금액과 거래대금이 줄어든 것은 국내외 증시 활황과 가상자산 시장의 약세 등의 이유라는 분석이 나온다. 동시에 스테이블코인 보유금액이 늘어난 것은 고환율에 따른 달러 기반 투자 자산 수요 확대가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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