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인구 유입 효과"…대구 취업매칭센터 개소

【 앵커멘트 】 대구시와 지역 대학이 손잡고 취업매칭센터를 만들었습니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 육성과 취업까지 책임진다는 계획인데, 청년 인구 유출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대구의 한 대학 강의실에서 일러스트 수업이 한창입니다.

학생들은 지역 기업이 요구한 맞춤 수업을 이수하면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습니다.

대구시와 영남이공대가 손잡고 청년과 기업을 연결하는 취업매칭센터를 만들었습니다.

취업매칭센터는 지역 기업의 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전문 기술을 갖춘 인재를 양성합니다.

▶ 인터뷰 : 성금길 / 취업매칭센터장 - "산업체의 요구를 보다 실시간으로 파악해서 산업체에서 언제든지 지역 청년을 원할 때 취업을 바로바로 시킬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할 계획입니다."

전문 인력을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기업은 취업매칭센터가 반갑습니다.

▶ 인터뷰 : 조윤정 / 아주스틸 그룹장 - "기업에 맞는 이런 좀 더 혁신적인 인재를 발굴할 수 있고 좀 더 육성할 수 있어서 회사에도 학교에도 윈윈하는 그런 서로 전략이 아닌가…."

대구시는 전문대학과 취업센터 간 연계성을 높이고 정주형 인력양성을 돕습니다.

영남이공대는 제조업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모델을 개발하고, 해외 인재도 유치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재용 / 영남이공대 총장 - "대학에 일과 학습 병행 학습자, 학생을 유치함으로써 이 분야의 대학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 확보를 하는 게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취업매칭센터가 청년의 취업을 돕고 나아가 인구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박지훈 VJ 영상편집 : 이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