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자살시도보고 ptsd부활한 썰

아씨발...
27년간 잊을려고 노력했던 ptsd 부활했다...
약10살쯤 친구가 집에 조조전을 깔았다고 해서 하러갔음
486컴퓨터에서 윈도우로 넘어가던시절로 기억함
아마도 게임은 불법CD로 설치한것같음
친구집 방 구조가 방있고 컴퓨터뒤로 작은베란다있고 유리로 바깥이 보이는 구조였는데
헤헷 하우돈 존나쎄닷!!하면서 겜하고있었는데
하우연 활 존나쎄닷!! 하고있었는데
위층에서 존나 싸우는 소리가 나는거임
부부싸움인것같았음
그러다가 여자가 이시발새끼야!!하더니
베란다 바깥 유리로 무언가가 휙 내려가는 모습 보임
친구랑 나랑 둘이 사색이 되어서
야...너 봤냐 방금...
저거 뭐냐......하고
거의 5분간 마우스손놓고 둘다 멍하니 쳐다보고있었음
10살 쫄보라 차마 창문열고 바깥으로 쳐다볼 생각은 못했음
봤으면 아마 죽을때까지 못잊었을 장면이었을듯
그러고 한 10분쯤 지나서 사이렌 소리울렸음
다음날 학교가는길에 보니까 거기 바닥에 모래가 엄청 뿌려져 있었음.
그때 알았음
아...피 덮는데 모래를 사용하는거였구나... 하면서
아 근데
그 휙 떨어지던 모습이
흡사 그 뭐냐 우물에서 귀신 튀어나오는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그런 모습이라서 너무 잊혀지지가 않는다.
시발
37살되었는데 지금 글쓰는데도 소름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