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선언 1년 만에 코트 복귀하는 표승주, 흥국생명 트레이드 영입으로 다시 선수 생활 시작

백현기 기자 2026. 4. 2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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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표승주(34)가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코트로 돌아온다.

흥국생명은 27일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표승주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흥국생명은 표승주를 데려오는 대신, 2026~2027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과 정관장의 2라운드 지명권을 맞바꿨다.

흥국생명은 표승주 영입에 앞서 21일 마감한 FA 시장서 분주하게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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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은 27일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표승주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표승주는 원 소속팀이던 정관장과 계약한 뒤 사인&트레이드로 흥국생명으로 향한다.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표승주(34)가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코트로 돌아온다.

흥국생명은 27일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표승주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표승주는 원 소속팀이던 정관장과 계약한 뒤 사인&트레이드로 흥국생명으로 향한다. 계약 기간 1년, 연봉은 옵션 4000만 원 포함 총액 2억 원이다. 흥국생명은 표승주를 데려오는 대신, 2026~2027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과 정관장의 2라운드 지명권을 맞바꿨다.

표승주는 2010~2011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해 프로 데뷔했다. 이후 GS칼텍스, IBK기업은행, 정관장 등을 거치며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국가대표로 2020도쿄올림픽 4강 진출을 이뤄낸 주역이다.

2024~2025시즌을 정관장 소속으로 보낸 뒤 FA 미계약자로 남은 그는 지난해 4월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2025-2026시즌 동안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1년 만에 현역 복귀를 결심했다. 공백기 동안에도 꾸준히 몸 상태를 관리했고, 이를 높이 평가한 흥국생명이 영입을 결정했다.

표승주는 “다시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설 수 있게 되어 설렌다”며 “기회를 준 구단에 보답할 수 있도록 빠르게 적응해 팀에 힘이 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 역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표승주는 공격력뿐 아니라 리시브와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라며 “팀 전력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흥국생명은 표승주 영입에 앞서 21일 마감한 FA 시장서 분주하게 움직였다. 국가대표 미들블로커(센터) 정호영(25)의 영입을 16일 발표한 데 이어 김수지(39), 도수빈(28), 박민지(27) 등 내부 FA들과도 재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아시아쿼터 공격수 자스티스 야우치를 현대건설에서 데려오며 전력을 강화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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