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파운드의 사나이' 판 더 벤, 토트넘 떠나 리버풀 가나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수비수 미키 판 더 벤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며 이적 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25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 등 현지 매체들은 리버풀이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대체자로 판 더 벤을 낙점했으며, 토트넘 역시 거액의 제안이 올 경우 매각을 검토할 준비가 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판 더 벤은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한 데 이어, 올 시즌 공식전 30경기에서 7골 1도움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리그 중하위권으로 추락한 팀 성적이 이적설의 도화선이 됐습니다. 실망감을 느낀 판 더 벤은 "엘리트 감독이 새로 부임하기 전까지는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에 수비 보강이 절실한 리버풀이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형국입니다. 토트넘은 판 더 벤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985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책정한 가운데, 팀의 성적 반등 여부가 그의 잔류를 결정지을 마지막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