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라이프의 실험, 24시간 설계로 연금시장 마켓리더 정조준

서울 중구 iM라이프가 있는 iM금융센터 전경/사진 제공=iM라이프

iM라이프가 연금보험 설계 환경을 24시간 체제로 전환하며 연금 특화 보험사로의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 설계 인프라와 연금 중심 상품 전략을 결합해 연금시장에서 확고한 마켓리더로 자리 잡겠다는 구상이다.

25일 iM라이프에 따르면 주말과 새벽에도 연금상품 설계가 가능한 '연금 퀵설계 서비스'를 도입했다. 카카오톡 채널 'iM PRO 연금센터'와 연동된 이 서비스는 설계 요청 시 즉시 결과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연금 상담 과정에서 발생하던 대기 시간을 크게 줄였다. 시간 제약으로 연금 상담이 어려웠던 GA 설계사의 영업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서비스는 단발성 시도가 아니다. iM라이프는 지난해 6월 카카오톡 채널 기반 'iM PRO 연금센터'를 개소하고 연금 전담 상담 체계를 구축했다. 연금센터에서는 예상 연금액 산출과 상품 비교, 상담까지 비대면으로 이뤄지며, 보험대리점(GA) 설계사가 모바일 환경에서 연금 상담을 이어갈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이번 퀵설계 서비스는 기존 상담 중심 구조를 설계 단계까지 확대한 조치다.

상품 전략 역시 연금에 집중돼 있다. iM라이프는 생애주기별 니즈를 반영한 변액연금보험과 보증형 연금보험 라인업을 갖추고, 연금 중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iM 스마트PRO변액연금보험'을 비롯한 연금 상품군은 연령대별 특성을 고려한 구조로, 안정적인 노후 소득 설계를 강조한다. 설계사를 대상으로 한 연금 정보 제공과 교육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연금 설계가 상시 가능해진 만큼 판매 건전성 관리도 함께 강화했다. iM라이프는 불완전판매율과 민원, 품질보증해지 건수 등을 기준으로 GA와 모집인을 분기 단위로 점검하는 '불완전판매 예방 사전경보제'를 운영하고 있다. 점검 결과에 따라 주의·경고·심각 단계로 분류해 사전 조치를 시행하는 방식이다.

판매 전 단계에서는 상품별 교육과 판매자격 기준을 적용하고, 판매 이후에는 콜백 제도와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고객의 상품 이해 여부를 재확인한다. 연금 설계가 24시간 가능해진 환경에서도 불완전판매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iM라이프 관계자는 "퀵설계 서비스는 고객이 기다리는 시간을 절약하고 상품 설계를 보다 신속하게 돕기 위해 기획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선진 연금 인프라 완성할 것"고 말했다.

박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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