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최초 공개되고 게시판 마비된 ‘남진 딸 미모’
가요계의 전설 남진이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딸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아빠하고 나하고’에 절친 백일섭과 함께 게스트로 나선 그는 60년 우정을 자랑하며, 가족 이야기와 인간적인 면모를 솔직하게 털어놨는데요.
슬하에 딸 셋과 막내아들 하나를 둔 남진. 그는 자녀들과의 관계에 대해 “딸들에게는 사랑을 뜨겁게 표현하는 아빠”라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볼 뽀뽀를 하루에 몇 번씩 한다. 지금도 한다. 딸이니까 사랑을 표현해야지”라고 밝혔는데요. 반면 아들에게는 조금 서툴렀던 자신을 떠올리며 “아들에게도 더 잘했어야 했는데, 아버지를 보고 자란 나 자신을 닮아가더라”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남진은 “나의 아버지는 딸 여섯을 낳고 나를 얻으셨다”며 엄했던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누나들에게는 자상했지만 나에게는 엄하셨다. 나도 아들에게는 아버지처럼 하면 안 되지 싶었는데, 사람이 보고 자라는 대로 닮아가더라”며 부모로서의 고민을 솔직히 나눴죠.
‘가요계의 오빠’에서 ‘딸 바보 아빠’로!
1964년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하며 가요계에 등장한 남진은 ‘님과 함께’, ‘가슴 아프게’, ‘마음이 고와야지’, ‘둥지’, ‘빈잔’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아온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지금까지 발표한 곡만 무려 1,000곡이 넘고,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황제’, ‘가왕’ 같은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다니지만, 남진은 “그런 것보다 ‘오빠’라는 수식어가 더 좋다”며 미소 지었습니다. 팬들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사랑 덕분에 남진은 여전히 ‘영원한 오빠’로 불리고 있죠.
남진은 “올해도 좋은 곡으로 팬들에게 사랑받고 싶다”며 활동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는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것을 넘어, 팬들과의 소통과 사랑을 통해 대중과 함께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그의 이번 예능 출연은 단순한 방송 출연을 넘어,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아빠 남진, 인간 남진의 따뜻한 모습을 보여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님과 함께’에서 딸과 함께, 팬과 함께라는 말처럼 언제나 사랑으로 무대를 채우는 남진. 가요계 황제에서 딸 바보 아빠로 거듭난 그의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올해도 그의 무대가 더더욱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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