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돈스파이크, 결국 구속..결혼 3개월만 마약사범 추락[종합]

황혜진 2022. 9. 28. 19: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필로폰 투약 혐의를 인정한 작곡가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결국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임기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월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은 돈스파이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돈스파이크와 지인 관계인 다른 마약 혐의 피의자를 조사하던 중 돈스파이크의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돈스파이크는 28일 진행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참석한 후 취재진 앞에서 "(마약 혐의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황혜진 기자]

필로폰 투약 혐의를 인정한 작곡가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결국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임기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월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은 돈스파이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북부지법 측은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돈스파이크는 서울 강남구 한 호텔 등에서 여러 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26일 체포됐다. 경찰은 돈스파이크와 지인 관계인 다른 마약 혐의 피의자를 조사하던 중 돈스파이크의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돈스파이크는 28일 진행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참석한 후 취재진 앞에서 "(마약 혐의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 다 내 잘못"이라며 "수사에 성실히 임해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돈스파이크는 필로폰 투약 혐의를 시인하면서도 '호텔에서 여러 남성, 여성과 함께 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는 전날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돈스파이크 법률대리인은 "(돈스파이크가) 여러 사람과 함께 있다가 검거됐다는 일부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호텔에 혼자 있다가 검거된 것"이라고 밝혔다.

돈스파이크의 마약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며 각 방송사들은 돈스파이크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채널A 측은 27일 뉴스엔에 "돈스파이크가 출연한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와 '서민갑부' 회차는 편성(재방송, VOD)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돈스파이크는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지난 6월 결혼한 6세 연하 비연예인 아내와 함께 출연해 자신이 4중 인격 같다고 주장했다.

28일 MBC, 웨이브(wavve) 홈페이지에 따르면 돈스파이크가 지난 5월 출연한 MBC '호적메이트' 20회 다시보기 서비스도 중단됐다. 당시 돈스파이크는 가족이자 동업자인 여동생과 동반 출연했다.

KBS도 돈스파이크 출연 방송분 다시보기를 중단했다. 돈스파이크는 최근 ‘편스토랑’, ‘1박 2일 시즌4’, ‘자본주의 학교’, ‘랜선장터’ 등에 출연했다.

돈스파이크는 1996년 포지션 객원 멤버로 데뷔했다. 작곡가 활동뿐 아니라 각종 예능 프로그램 출연, 요식업 사업 등을 펼쳤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