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다 있는 재료인데?"...환절기 뒤집힌 피부에 좋은 홈케어 비법

픽데일리

봄철 3~4월은 일교차가 커지고 미세먼지나 황사 같은 외부 자극이 잦아지면서 피부가 쉽게 예민해질 수 있는 시기다.

건조한 바람과 잦은 기온 변화로 피부 장벽이 약해지고,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트러블이 생기기 쉬운 때이기도 하다. 이런 환절기에는 보습과 진정에 중점을 둔 관리법이 중요하다.

봄철 큰 일교차, '피부 예민하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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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온도 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피부가 급격한 기온 변화에 적응하느라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때 피부 장벽이 약화되고 건조해지기 쉬워, 조금만 방치해도 각질이 일어나거나 땅기는 느낌이 들 수 있다.

여기에 미세먼지·황사 등 공기 중 오염 물질이 늘어 모공을 막고 염증을 유발하며, 꽃가루나 알레르기 항원까지 가세해 피부 트러블이 더욱 심해진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태양광선(UV) 노출이 증가하는 것도 또 다른 부담이다.

스킨팩(토너팩)이 환절기 피부 관리에 좋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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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팩은 화장솜에 스킨을 뜸뿍 적셔, 마스크 팩처럼 활용하는 방법이다. 봄철 환절기에는 변덕스러운 날씨와 대기 오염 등이 피부를 사정없이 괴롭힌다. 이럴 때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스킨팩은, 각종 자극으로 빨개지고 건조해진 피부를 빠르게 진정·보습할 수 있는 방법이다. 유분감 많은 제품이 부담스럽다면 가벼운 스킨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5~10분 이내로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즉각적인 쿨링 효과와 수분 보충을 기대할 수 있다. 실내온도나 야외활동으로 열 오른 피부에 스킨팩을 얹어두면, 피부 온도가 내려가고 염증 반응이 줄어드는 등 빠른 진정에 도움이 된다.

1. 스킨팩,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
세안 후 얼굴에 남은 물기를 가볍게 정리하고, 화장솜에 토너를 듬뿍 적셔 얼굴에에 얹어준다. 5~10분 정도 붙여두면 거칠어진 각질층이 촉촉해지고, 피부 열감이 줄어든다. 하지만 10분을 넘겨 화장솜의 수분이 날아가면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시간을 잘 조절해야 한다.

2. 어떤 토너를 선택해야 할까?
봄에는 피부가 민감하므로, 알코올이나 자극적인 향료가 적은 순한 토너를 고르는 편이 안전하다. 병풀 추출물이나 저분자 히알루론산처럼 진정과 보습에 특화된 성분이 들어간 제품도 환절기에 유용하다. 토너를 냉장 보관했다가 스킨팩에 사용하면 더욱 시원한 쿨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3. 스킨팩 후에는 어떻게 마무리?
패드를 떼어낸 뒤 남은 토너를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키고, 그 위에 수분크림 등을 발라 수분 손실을 최소화한다. 봄에는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니, 실내외 상관없이 낮 동안엔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나 황사 노출이 예상될 때도 꼼꼼히 자외선 차단을 해줘야 피부 손상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