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보러 가자!…롤드컵 결승전 암표 가격 400만 원까지 치솟아

강윤식 2024. 10. 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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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엇 게임즈.
한국 LCK의 T1과 중국 LPL의 빌리빌리 게이밍(BLG)의 대결로 압축된 2024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암표' 가격이 치솟고 있다.

30일 해외 티켓 거래 사이트 등에 따르면 영국 런던 O2아레나에서 열릴 2024 롤드컵 결승전 티켓 가격은 최대 약 430만 원 정도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라이엇에 따르면 지난 8월 처음 오픈됐던 롤드컵 결승 예매는 이후 2차 예매 기간까지 거치면 약 14,500석이 모두 매진됐다고 한다.

이번 롤드컵 결승전 티켓 원가는 가장 낮은 티어 6 지역의 경우 60유로(한화 약 9만 원)였고, 가장 높은 티어 1 지역은 180유로(한화 약 27만 원)이었다. 그런데 롤드컵 결승을 일주일도 남기지 않은 현시점에서 원가보다 10배 이상 높은 가격이 형성돼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티켓 거래 사이트에서 가장 낮은 티켓의 가격 또한 70만 원 선이다.

한국 시각으로 2일 열린 롤드컵 결승전의 주인공은 T1과 BLG의 한중 대결 구도다. LoL e스포츠 가장 강한 두 지역이자, 라이벌 관계를 형성 중인 LCK와 LPL의 대결인 동시에, T1의 이상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입미담의 5번째 롤드컵 우승에 도전하며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해외 티켓 거래 사이트 캡처.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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