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가 시작되며, 국내에서 판매 중인 대부분의 무공해차 보조금이 확정됐다. 올해 역시 수소전기차는 최대 3천만 원이 넘는 대대적인 보조금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올해 수소전기 승용차의 보조금은 지역에 따라 2,250만 원에서 최대 3,500만 원까지 책정됐다. 가장 보조금이 낮은 지역은 2,250만 원을 지원해주는 제주도다. 제주도는 지난해 수소충전소 한 곳이 보급되며, 수소차 보급에 나서기 시작했다.
서울시는 보조금 2,9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타 지역 대비 보조금이 낮은 편이지만, 전기차와 비교했을 때 매우 높은 금액이다.
이외의 대부분 지역은 3,250만 원 수준의 보조금이 제공되며, 안성시 및 전남 영암군은 보조금 3,5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보조금이 지급된다. 경기도 광주시 및 화성시, 충남 보령시는 30일 기준 보조금이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수소전기 승용차는 현대차 넥쏘가 유일하다. 차량가격 6,950만 원으로 최대 보조금 지급 시 3천만 원 중반대에 구입 가능하다. 또한 제조사 프로모션이 더해지면 더욱 경쟁력 있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 넥쏘는 올해 차세대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며, 신형 모델 역시 현행 모델과 비슷한 수준의 구입 보조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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