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극장 안 가도 OTT 대작 쏟아진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2. 11. 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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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마지막 달인 12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에 대형 신작 드라마들이 쏟아진다.

겨울 극장가 대작 영화들의 개봉 소식에 OTT들은 더 강력해진 오리지널로 맞서는 분위기다.

학교폭력 피해자였던 한 여성이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과정을 이야기를 그린 이 드라마는 송혜교의 OTT 첫 진출작이다.

왓챠는 한석규의 OTT 드라마 데뷔작인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를 다음 달 1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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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공개되는 OTT 대작. 사진 ㅣ디즈니플러스, 넷플릭스
2022년 마지막 달인 12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에 대형 신작 드라마들이 쏟아진다. 겨울 극장가 대작 영화들의 개봉 소식에 OTT들은 더 강력해진 오리지널로 맞서는 분위기다.

12월 21일 첫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K드라마 ‘카지노’는 배우 최민식이 드라마 ‘사랑과 이별’ 이후 24년 만에 복귀하는 드라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범죄도시’ 1편을 연출한 강윤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올해 대세 배우가 된 손석구도 출연한다.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기를 그린다.

카지노, 커넥트. 사진 . 사진 ㅣ디즈니플러스
디즈니플러스는 ‘카지노’와 함께 다음 달 7일 ‘커넥트’도 공개한다. 일본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연출한 이 드라마에는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 등이 출연한다.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불사의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이다.

헌트, 한산 리덕스. 사진 ㅣ넷플릭스
넷플릭스는 726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완결본인 ‘한산 리덕스’를 12월 2일 선보인다.

기존 상영작에서 러닝타임 21분 15초 추가된 ‘한산 리덕스’는 1592년 임진왜란 초기, 조선의 운명을 건 해전을 앞둔 이순신 장군의 고뇌와 전투에 임했던 이들의 못다 한 이야기를 다룬다.

압도적 승리의 쾌감을 선사하며, 이순신을 비롯한 다양한 인물들의 깊어진 서사와 더욱 스펙터클한 한산해전 시퀀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월 7일에는 배우 이정재의 성공적인 감독 데뷔작인 ‘헌트’를 공개한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도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김은숙 작가와 송혜교가 손을 잡은 드라마 ‘더 글로리’도 올 연말 공개 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폭력 피해자였던 한 여성이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과정을 이야기를 그린 이 드라마는 송혜교의 OTT 첫 진출작이다.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사진 ㅣ왓챠
왓챠는 한석규의 OTT 드라마 데뷔작인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를 다음 달 1일 공개한다.

대장암 투병을 하는 아내를 위해 요리를 시작하는 작가가 소원했던 가족 간의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을 다루는 휴먼드라마다.

배우 한석규가 ‘창욱’을 연기하며 선보인 요리 실력, 김서형 배우의 캐릭터 해석 능력, 원작에 없는 진호은 배우의 ‘재호’가 탄생한 계기까지 전해 드라마로 재탄생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티빙은 다음 달 ‘술꾼 도시 여자들2’를 공개한다. 지난해 10월 시즌1 공개 당시 역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중 1위에 올랐다. 하루 끝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로 ‘술꾼도시여자들’의 두 번째 이야기다.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가 출연한다.

업계 관계자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3사의 2D 주말 영화 성인 관람료가 1만 5천원으로 상승하는 등 관람료가 부담스러운 장벽이 되면서 상대적으로 OTT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겨울방학과 강추위가 있는 연말은 안방극장에서 따뜻하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OTT업계에서도 대목”이라고 봤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2021 한류백서’ 발간을 통해 2020년 약 9천935억원 규모였던 국내 OTT 시장이 오는 2025년이면 1조9천104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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