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지대 용적률 규제 완화…당산·도봉 노후단지 재건축 사업성 ‘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과 영등포구 당산동·양평동, 도봉구 도봉동 등 공장지대(준공업지역)에 있는 노후 아파트 단지 재건축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정부와 서울시가 이들 지역에 대한 용적률 규제 완화에 나서 임대주택 등 공공기여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난 4일 준공업지역에 속한 노후 아파트가 재건축에 나설 때 법적 상한 용적률인 400%를 적용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준공업지역 용적률 특례 확대
공공기여 부담은 크게 줄여줘
용적률 250% 이상 단지 수혜
도봉삼환, 993가구 아파트로
![준공업 지역에서 첫 용적률 완화 혜택을 받는 삼환도봉아파트 전경. [매경DB]](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8/mk/20250918070001859vstq.jpg)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7 부동산 대책에는 준공업지역의 ‘용적률 특례’를 확대하는 방안이 담겼다. 주거지역과 같이 준공업지역도 별도 공공기여 없이 현황 용적률을 인정하고 허용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난 4일 준공업지역에 속한 노후 아파트가 재건축에 나설 때 법적 상한 용적률인 400%를 적용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용적률은 공간을 얼마나 빽빽하게 쓰는지에 대한 밀도를 나타낸다. 높을수록 도시 미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재건축 과정에서 용적률이 오를수록 공공기여 의무가 더 생긴다. 현재 준공업지역의 경우 서울시가 조례상 적정하다고 보는 허용 용적률은 250%, 법적으로 최대한 늘릴 수 있는 상한 용적률은 400%다.

앞으로는 현황 용적률을 그대로 인정해준다는 게 정부의 대책 내용이다. 늘어나는 용적률만큼만 공공기여를 하면 되는 셈이다. 또 서울시도 균형발전 차원에서 준공업지역 용적률 완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아예 도봉구 삼환도봉 아파트를 용적률 완화 첫 수혜지로 지정했다. 1987년 지어진 660가구의 노후한 이 단지는 이번 결정으로 최고 42층, 993가구의 고층 아파트로 거듭나게 된다.
전문가들은 준공업지역의 현황 용적률이 250%에서 300% 사이인 단지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했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현황 용적률이 그대로 인정되면 공공기여 부담이 줄어 재건축 사업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생긴다”며 “특히 용적률 250~300% 단지들의 재건축 사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소장은 “용적률이 300% 이상이거나 500가구 이하 소형 단지는 여전히 사업성이 잘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현재 서울 준공업지역에 속한 노후 단지는 총 96곳이다. 영등포구가 34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구로구(22곳), 강서구(21곳), 금천구(7곳), 성동구·도봉구(각각 6곳) 순이다. 이 가운데 성동구 성수2차대우(297%)·성수동아그린(279%), 영등포구 당산2가현대(299%), 양평한신(282%) 등이 용적률 250~300% 단지다. 도봉구 창동대우(284%), 창동쌍용(292%), 구로구 구로현대(250%) 등도 마찬가지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연준 9개월만에 금리인하…고용악화 대응 나서 - 매일경제
- 누구나 돈 걱정없이 ‘독일차’ 타겠네…3천만원대 국산차값 승부수, “또 너냐” [카슐랭] - 매
- 77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검독수리 번식둥지...지름만 2m ‘위용’ 눈길 - 매일경제
- “베트남서 나라 망신, 정말 창피해”…‘다낭 공항 민폐’ 한국인들 행동 보니 - 매일경제
- 미국 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고용 악화 위험, 연내 2번 더 내린다” - 매일경제
- [단독] “주 4.5일제 생각보다 빨리 오겠네”...벌써 전문가들 모아 논의한다는데 - 매일경제
- 미 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연내 두차례 추가인하 시사 - 매일경제
- “그렇게 심각하다던 영국 보다 더 위험”…한국 부채, 10년 만에 3000조원 불었다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5년 9월 18일 木(음력 7월 27일) - 매일경제
- ‘BBC급 1티어 확인’ 이강인 발목 통증? 괜찮다! PSG 오전 훈련 참가…‘챔스’ 아탈란타전 출전